'LP'에 해당하는 글 251건


5. Mitski - Puberty 2


벌써 4번째 정규 음반이지만 알게 된 건 3집 부터다. 그때만 해도 이런 완벽한 음반을 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음. 역시 독특하고 매력 있는 목소리는 그녀의 장점. 가사들도 깊이가 있으며 곡들이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독특한 송라이팅도 매력 포인트다. 일본 혼혈아로 “Your Best American Girl”같은 곡을 쓰고 부르는 그녀의 모습에서 뭔가 비뚤어진 유머가 느껴진다.



4. Angel Olsen - My Woman


공식적으로는 4번째 정규 음반이지만 내게는 소포모어로 받아들인다. 솔직히 처음 두 음반은 들어보지도 못했음. 이번 음반은 마지막 음반에서 수직 상승한 느낌으로 솔직히 1위로 올릴 만큼 빈틈없는 완벽한 인디 음반이다. 곡 하나 하나 보다는 음반 전체에서 흐르는 통일감있는 매력덕분에 더 훌륭하다. 이번이 너무 완벽해서 다음 음반은 어떨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3. Leonard Cohen - You Want It Darker


너무 나도 완벽한 유작이라 내가 이 음반에 대해서 이렇고 저렇고 말하는 것 자체가 그냥 난센스다. 한 마디로 말하면 80년대 전성기 때 내놓은 음반이라고 말해도 믿을만한 이 음반은 70대의 노인이 만들었다고는 전혀 믿기지 않는다. 단순히 그의 죽음 때문에 좋게 들리는 것이 아니라 정말 훌륭하다.



2. David Bowie - Blackstar


내가 이분에 대해서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 단순한 팬의 입장에서 좋게 들리는 게 아니라 거의 완벽한 음반이다. 생에 마지막 두장의 음반은 우리에게 남겨주는 소중한 선물이다.



1. Nick Cave & The Bad Seeds - Skeleton Tree


리스트를 만들다 보니 톱 3 가 모두 연륜이 있으신 레전드 들이다. 나이가 들면서 망작을 내놓는 분들이 더 많지만 역시 레전드는 오히려 더 놀라운 작품들을 내놓으시는 듯. 이 음반은 아마도 닉 케이브의 그 많은 음반들 중에서도 당연히 톱 5에 들 명작 중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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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낯선땅이방인 2017.02.08 00:10
    아! 안녕하세요.

    혹시나 하고 방문했는데 계셨네요!
    너무 반갑고 감사한 마음 여기 놓고 갑니다.
    한동안 글 안올리신다고 하셔서 많이 섭섭했던게 사실입니다. 한국에도 LP를 고집하는 가게들이 있어서 방한계획이 있으시면.... ^^
  2. 글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좋은 노래 알아가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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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Bon Iver - 22, A Million



지난번 음반 이후로 예상은 했지만 역시 이렇게까지 장르를 벗어날 거라고는 생각 못했음. 솔직히 처음 들었을 때는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다. 워낙 재능 있는 뮤지션이라 계속 듣다 보면 정말 훌륭한 음반인 건 맞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프로덕션이 좀 너무 과하게 된 건 아닌지 아쉬움이 좀 남는 음반이다. 팬의 입장에선 물론 발전하는 것도 좋지만 데뷔 때의 솔직하고 심플함이 계속 느껴줬으면 좋겠다.



9. Car Seat Headrest - Teens of Denial



갈수록 놀라게 하는 밴드다. 마타도어 레이블을 등에 업은 후 불과 1년 만에 더블 음반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전혀 부족함이 없는 음반이다. 저작권 문제 때문에 두 번째 LP를 1달 뒤에 받기는 했지만 코러스, 훅 다 중독성 있는 곡들이다. 아직도 한참 젊은 이 밴드가 어디까지 갈수 있을지 매우 기대된다.




8. Brian Fallon - Painkillers



올해 아마도 가장 많이 들은 음반일 것이다. The Gaslight Anthem 이후로 몇 솔로 프로젝트를 거치고 이번에 완전한 솔로 데뷔 음반을 냈다. 나오기 전부터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대한 음반 중 하나였고 역시 좋다. 기대만큼 훌륭하지 못하지만 그건 브라이언의 송라이팅의 문제가 아닌 프로덕션이 정말 엉뚱한 방향으로 되었기 때문이다. 이 음반은 솔직히 보스의 Born in the USA 다음으로 계보를 이룰 heartland rock의 중요한 음반일 수도 있었는데 프로덕션 때문에 정말 망침. 뛰어난 송라이터 임에도 별로 인정받지 못하는 게 너무나 안타깝다. 개인적인 취향 때문에 내가 높게 평가한다고들 생각하겠지만 이 음반 한번 쭉 들어보면서 저 중독성 있는 멜로디나 코러스를 무시할 순 없을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음악 즉 노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멜로디, 코러스, 훅이다, 가사는 덜 중요하다. 실험음악, 일렉 음악, 힙합에 내가 적응 못하는 이유도 이런 훅이나 코러스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 음반은 그냥 훅에 이어 훅으로 끝나는 어찌 보면 비평가들에게는 심플하고 발전 없는 음악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나의 리스닝에 기쁨을 준다면 누가 뭐래도 그건 중요하지 않다.



7. Iggy Pop - Post Pop Depression



올해는 노장들의 활약이 정말 대단하다. 이분은 70의 나이에도 이런 음반을 낼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 이번 음반의 밴드 멤버들만 보면 솔직히 슈퍼밴드다. 그래도 이기 팝의 이름만 내걸고 나온 걸 보면 이분의 대한 리스펙트가 멤버들 간에 확실히 높다고 느껴진다. 아마도 이분의 마직막 정규 음반이 아닐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떠나는 마당에 확실하게 임팩트 넣어주셨다. 아마 전성기 때에 만들었을법한 이번 음반은 그동한 그저 그런 음반만 만들었던 아픔을 완전히 씻어주셨다. 이기팝의 커리어에서 톱 5에 들어갈 음반을 이 나이에 내 주셨다.



6. Radiohead - A Moon Shaped Pool



솔직히 라디오헤드의 광팬은 아니다. 아직도 락밴드라고 믿고 싶지만 워낙 실험적인 밴드라 많이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 이번 음반 역시 즐기기 위해서는 익숙해저야 한다. 톰 요크의 독특한 목소리 덕분에 바로 친근감이 생기며 몇 번 듣다 보면 쉽게 적응이 된다. 수없이 돌려봐야 그제야 멜로디가 들리고 중독성이 생기는 음악이다. 그런 의미에서 계속 듣다 보면 뭔가 새로운 걸 계속 발견하게 되는데 이런 것이 바로 라디오헤드의 매력일 것이다. 이 음반 뿐만이 아니라 다른 라디오헤드의 음반들을 처음 듣자마자 “와, 최고다!”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 귀를 가진 분이 있다면 정말 부러운 걸 떠나서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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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낯선땅이방인 2017.02.08 00:20
    감사할 따름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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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Japanese Breakfast - Psychopomp


어머니가 한국인이며 국내에서 살았다는 정보 만으로도 궁금해서 피해 갈 수 없었던  뮤지션. 한국과 인연이 있다는 사실을 배제하고도 너무나 잘 만들어진 음반이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lo-fi 사운드는 전혀 손보지 않은듯한 프로덕션 즉 DIY 정신이 아주 강한 음반이다. 상당히 인상적인 데뷔 음반이지만 역시 소포모어를 들어봐야지 계속 살아남을지 알 수 있음.





14. Those Pretty Wrongs - Those Pretty Wrongs


이 음반 역시 아무런 기대 없이 호기심과 팬심으로 들어봤는데 너무나 좋아서 계속 듣게 된 음반이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Big Star의 드러머(유일한 Big Star 멤버 생존자) Jody Stephen의 밴드다. 밴드라고 해봤자 Jody와 Luther Russel의 투맨 밴드다. 기교 없는 아주 솔직한 음반이다. 요즘 음악에서 찾아볼 수 없는 솔직함과 진지함이 담아있는 음반이다. 화려한 프로덕션도 테크닉도 사운드도 아니지만 어쩌면 이런 단순하고 솔직한 음악이 필요할 때도 있는 것 같다.




13. Hamilton Leithauser + Rostam - I Had a Dream That You Were Mine.


Leithauser의 소포모어 음반이다. Vampire Weekend의 멤버와 같이 작업을 했다고는 하지만 누가 들어도 벰파이어위켄드 보다는 더 워크맨의 스타일과 사운드가 더 강력하다. 아마도 Leithauser의 목소리나 노래하는 스타일이 너무나 독특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이 음반 역시 기교 없는 아주 솔직한 음반이다. 내가 일렉, 힙합 댄스 뮤직을 싫어하기 때문에 이런 전통 방식의 락 음악에 더 끌리는지도..



12. Stranger Things Season 1, Volume 1 OST


올해 가장 인상 깊게 본 미드는 아마도 이 Stranger Things가 아닐까 한다. 넷플릭스에 대한 비평들이 많지만 이런 자체 제작 미드 때문이라도 넷플릭스의 팬이다. 미드 내에 삽입된 곡들도 다 훌륭하지만 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들은 아마도 Drive OST 다음으로 정말 훌륭하다. 80년대 전자음 사운드가 상당히 매력적이며 LP를 듣다 보면 완전히 다른 세계로 빠져드는 느낌이다. 누가 작업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분 아마도 대박 터트릴 것 같다.



11. Whitney - Light Upon The Lake


누군지 모르고 처음 들었을 때 정말 좋은 인디밴드 하나 나왔구나 할 정도로 정말 곡들 하나하나가 참 얄밉게도 심플하면서 귀를 사로잡는 코러스와 멜로디가 압권이다. 알고 보니 Smith Westerns의 두 멤버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약간 그런 필이 나기도 하지만 확실히 전혀 다른 감수성을 보이는 곡들이다. 역시 앞으로 얼마나 이런 수준의 곡들을 내놓을지는 두고 봐야 하지만 이번 데뷔만큼은 올해 베스트 중 하나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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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Savages - Adore Life


데뷔음반 만큼의 임팩트는 없지만 역시 강렬하다. 음악적으로 더 성숙해진 사운드라고는 하지만 난 좀더 원시적이고 반항스러운 데뷔음반의 느낌이 더 좋은것 같다. 그래도 올해 나온 수많은 음반들 중에서도 분명 독특한 사운드와 에너지로 충분히 올해의 음반중 하나임에는 분명하다.



19. Pinegrove - Cardinal


가끔 의외의 경우로 접하는 음반이 놀라운 발견이 될 수도 있는데 처음 접했을 때 느낌이 너무 좋았던 음반이다. 계속 들을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음반이다. 기본적인 DIY 음반이지만 여러 아티스트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는 음반이다. 8곡에 불과 30분 정도의 러닝 타임을 가지고 있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참 많은 아티스트들이 스쳐 간다…Stephen Malkmus, Wilco, Bruce Springsteen, The Replacements, Big Star…



18. Nothing - Tired Of Tomorrow


데뷔음반에 비교해서 사운드나 Songwriting 측면에서 많이 성장한 느낌이다. 현재 활동하는 슈게이징 밴드 중에 당연히 가장 임팩트 있는 밴드라고 느낀다. 그나마 죽어가는 장르의 관심을 조금이라도 계속 유지해 주는 중요한 음반이다.



17. Factory Floor - 25 25


데뷔 때의 강렬한 포스트 펑크 사운드에 비교하면 이 음반은  테크노 내지는 일렉사운드에 가깝다. 확실히 스타일의 변화가 있다. 데뷔때의 음악을 기대했다면 분명 실망하기 쉬운 음반이지만 이 음반 역시 반복 청취를 하다 보면 그 진가가 나타난다. 테크노 사운드안에 숨어있는 포스트 펑크의 흔적은 이 음반에 고스란히 녹여 들어있다.



16. Wilco - Schmilco


이 밴드는 뭘 내도 무조건 기본 이상은 한다(최근 음반들은 아니라고 하는 분들이 꽤 있겠지만..). 이번 음반은 대부분 어쿠스틱 음반으로 상당히 조용하고 개인적인 음반이라는 느낌이다. 음반 전체의 톤은 좀 가라앉아있고 평온한 느낌이다. 어두운 밤에 음반 걸어놓고 소파에 앉아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은 나에게 정말 좋은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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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만 보고도 바로 어느 음반인지 알 수 있듯이 지금은 워낙 아이코닉 한 음반 커버 중 하나다. 사실 이 음반은   너무나 상업적으로 성공한 나머지 보스의 다른 음반들보다 무시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꼭 상업적으로 선공했다고 음악적으로나 영향력적으로 무시당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일단 기록들만 봐도 3000만 장 이상 팔린 음반, 역사적으로도 가장 많이 팔린 음반 중 하나이며, 이 한 음반에서 무려 7개의 톱10 싱글이 나왔고 순식간에 보스를 어마어마한 부자로 만들며 보스의 그 수많은 음반 중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대중적인 음반으로 꼽힌다. 물론 여러 매체의 베스트 음반 리스트에 오른 것은 말도 할 수 없으며 ‘heartland rock'라는 장르를 메인스트림으로 끌어올린 음반이기도 하다. 이 음반의 영향력으로 덕을 본 같은 장르의 음악인들도 한둘이 아님(Tom Petty, John Cougar, Bob Seger 등등..). 이런 팩트만 가지고도 당연히 위대한 음반이다. 


누군가 말한 적이 있는데 위대한 음반의 조건은 4개의 기둥(4 bedpost) 이 아주 튼튼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사실 이 조건은 CD나 스트리밍 세대에게는 이해하지 못할 내용인데. 음반 즉 LP를 두고 하는 말이다. 즉 A 면의 첫 곡과 마지막 곡, B 면의 첫 곡과 마지막 곡이 하나의 음반을 지탱해주는 중요한 기둥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LP를 듣는 이들은 아마 이게 무슨 뜻인지 잘 알 것이다. 그래서 위대한 음반의 조건은 달랑 한둘의 위대한 싱글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음반 전체의 흐름과 곡들의 순서 그리고 음반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면서 아티스트가 의도한 의미를 발견하거나 자신 스스로 새로운 의미를 느꼈을 때 그 음반의 위대함이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음반에 무려 7개의 톱10 싱글이 들어있다고는 하지만 첫 A 면을 다 듣고 뒤집어서 B 면을 다 들을 때까지 곡 한두 개가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음반 전체에서 느껴지는 감동을 맛볼 수 있다. 난 이런 감동 때문에 항상 음반 위주의 리스닝을 하게 되고 싱글 위주의 리스닝은 하질 못한다. 그래서 베스트 콤필 같은 전혀 스토리 라인이 없는 음반들을 무척 싫어하기도 한다.


이 음반은 분명히 락 음반이다. 시대에 흐름을 타서 신시사이저를 사용한 곡들이 있는데 이런 이유로 락 팬들에게 무시당하거나 너무나 접근하기 쉬운 팝적인 요소들 때문에 음반이 가볍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이 음반은 많이 어둡다. 전 음반 Nebraska 만큼은 아니지만 그 깊이와 어두움은 Nebraska와 별반 다르지 않다. 단 이 음반은 E Street Band와 함께 곡들을 풀어나가다 보니 상당히 신나고 상쾌하게 느껴지지만 가사들을 잘 헤아려 보면 너무나 비판적이고 어두운 내용들의 곡들이다.

특히 Born in the USA 타이틀곡은 코러스 라인만 듣고 많은 사람들이 미국을 찬양하는 그런 곡으로 착각을 너무 많이 해서 심지어는 정치 캠페인 송으로까지 사용하는데 정말 무식한 사람들이다. 가사를 잘 들어보면 정말 어둡고 미국을 비판하는 내용들이다. 미국인들도 이 노래의 참뜻을 이해 못 했는데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다른 나라 사람들은 오죽했겠나. 특히 한국에서도 음악 좀 듣는다는 친구들도 이 곡의 내용을 전혀 다르게 이해하는 분들이 많다. 다들 미국 찬양 곡이라며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다 일일이 설명하는 내가 더 이상해진다. 제발 가사의 내용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해석하고 그런 비판을 좀 해줬으면 한다. 저 노래의 전부는 코러스의 ‘Born in the USA’만 있는 게 아니다.


첫 곡을 충격적으로 신나는 시작을 알리며 스피커 앞에서 떨어지지 못하게 한다. A 면이 쭉 흘러가면서 A 면의 마지막곡은 I’m on Fire로 흥분을 가라앉히면서 A 면은 끝이 난다. 반드시 판을 뒤집어서 B 면을 듣고 싶게 만든다. B 면의 첫 곡은 No Surrender로 다시 신나게 시작하면서 어떤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예견하는 아주 파울 풀한 곡이다. 사실 B 면은 E Street Band의 영향력이 강력하세 나타나는 곡들이다. A 면이 바로 전 음반인 Nebraska의 연장선이라고 볼 만큼 E Street Band의 영향력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지만 B 면은 보스와 E Street Band의 완벽한 곡들이다. 그리고 B 면의 마지막 곡 My Hometown은 정말 이 음반을 마무리하기에 너무나 완벽한 곡이다. 너무나도 완벽하게 짜임세있게 만들어진 이 음반은 앞으로도 음반 위주의 아티스트들이나 우리가 좋은 음반을 평가할 때 벤치마크로 잡을 만큼 좋은 음반이다. 아직 이 음반의 매력을 못 느낀 분들이 있다면 꼭 LP로 다시 한번 곡들의 진행과 가사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들어보길 바란다. 단순히 수천만 장 팔린 베스트셀러가 아닌 음악적으로 너무나 위대한 음반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보스의 공연을 딱 한번 봤는데 1985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Born in the USA 투어 때 본 공연이 전부다. 기회만 된다면 언제든 다시 한번 보고 싶지만 국내에 내한을 오지 않는 한 아마 다시 보지는 못할 것이다. 공연을 보기 전에도 보스의 팬이긴 했지만 공연을 보고 난 후로는 그냥 나에겐 최고의 아티스트다. 뭘 해도 뭘 내도 그냥 조건 없는 사랑이다. 그래서 롤링스톤지가 보스가 음반만 내면 후한 점수를 주는 것도 다 이해가 간다. 이 분의 음악 세계에 빠져들면 그 마력에서 절대 빠져나갈 수가 없다. 유독 국내에는 보스 팬들이 별로 없는데 이분의 음악적 매력을 꼭 한번 나처럼 느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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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gic_Queen 2016.12.10 03:40
    안녕하세요. 블로그 다시 열으셨군요. 축하하고 감사합니다. SNS 그만둔지 오래되서 소식을 모르다가, 지금 이사를 진행하면서 짐싸기에 너무 능력이 없고 스트레스를 받다가 갑자기 님의 블로그가 생각났습니다. 바이닐 콜렉션이 장난이 아닐텐데 대체 어떻게 이걸 다 싸고 옮기는걸까하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포장이사가 있지만 바이닐을 그렇게 막 맡길 수 없을 거 같아서요.. (아닌가요 ..... -_- ) 바이닐 뿐만이 아니라 다른 것도 장난 아니실 거 같은데 이사할 때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사는 제가 모르니 이사를 안 하셨었던지도 모르지만요..)
    • 네, 안녕하세요. 그냥 가끔 시간날때 하나씩 기록이나 남길려구요. 사실 이사는 한 3년전쯤 한번 했는데 이때는 포장 이사 하면서 직접 제가 LP포장에 관여하면서 같이 포장 했어요. 문제는 이렇게 꼼꼼히 관리했는데도 결국 LP한장이 깨졌습니다. 아무래도 좀 거칠게 박스를 다루다 보니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별다른 방법은 없는것 같아요. 아무리 포장을 잘해도 박스 다루는 분이 거칠게 옮기면...ㅠㅠ
  2. 위에 글쓴이 2016.12.11 02:41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3. 만화경 2017.02.16 19:51
    보스의 내한공연을 간절히 기원하는 일인입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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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 음반을 위대한 음반 중 하나로 선택한 이유는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말 위대한 밴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좀 유치하기도 하고 우스꽝스럽기도 한 메이크업과 costume 때문에 제대로 평가 못 받는 밴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최초로 산 음반이 Double Platinum이라는 KISS의 베스트 음반이다. 그 당시에는 인터넷도 없었고 음악잡지 같은 걸 보는 나이도 아녀서(아마도 중학교 1, 2 학년 쯤 되었음). 음악을 많이 듣는 사춘형이 있었는데 방학 동안 우리 집에 놀러 와 있었는데 당시 우리 집에 빵빵한 전축(지금은 오디오시스템이나 스테레오라고 하지요) 이 있었는데 집에 있던 음반들은 모두 부모님이 산 것들이라 주로 가요나 포크 음반이 대부분이었다. 그 당시에는 워크맨도 없었고 인터넷 이런 것도 없어서 자기가 원하는 음악 듣고 싶으면 그냥 음반을 사는 방법외에는 없었는데 이때 사춘형이 날 꼬셔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레코드가게를 가게 되었다. KISS라는 밴드는 알지도 들어보지도 못했지만 사춘형의 꼬임에 넘어가 그때 괘나 비쌌던 기억이 나는 2 LP Double Platinum을 사고 집에 와서 들었었을 때 그 충격과 느낌은 아마도 다시는 내 생에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함. 그 후로 친구들에게 자칭 KISS의 왕팬임을 자랑하고 다녔지만, 그때만 해도 음악 좀 듣는다는 애들은 KISS는 완전히 무시당하는 밴드였다. 나도 음악을 좀 다양하게 들으면서 KISS 좋아 한다는 사실을 완전히 숨기며 살았지만 한번 그렇게 빠져들었던 밴드를 그냥 무시할 수는 없었고 나만의 guilty pleasure로 지금까지 남아있는 밴드다.


서론이 길었는데 이 Alive! 음반은 내가 두 번째로 구입한 KISS 음반이다. 당시에 이 음반이 그렇게 대단한 음반인 줄 알고 산 건 아니었고 레코드 가게의 KISS 섹션만 가면 항상 이 음반만 가득히 쌓여 있어서 솔직히 라이브 음반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했고 락 공연도 한 번도 아직 가보지 못한 터라 솔직히 뭘 기대하고 산 건 아니다. 그냥 많이 보여서 산 경우임하지만 이 음반을 처음 접하고 정말 락 공연이라는 걸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욕망이 들 정도로 정말 너무너무 빠져들어서 들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는 아직 MTV도 유튜브도 없어서 내가 할 수 있는건 이 음반을 틀어놓고 머릿속으로 공연하는 장면을 상상하는게 전부였다. 워낙 KISS의 공연은 소문에 화려하고 유명해서 머릿속으로 Rock and Roll All Nite을 부르는 KISS를 상상하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신이 나서 방방 뛰고 했던 시절이었다. KISS팬의 입장으로는 아마도 가장 에너지 넘치고 박력 있는 음반이라고 생각한다아마 KISS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KISS의 그 많은 음반 중 하나만 추천하라면 아무런 주저 없이 이 Alive! 음반을 추천할 것이다. 아마 KISS 를 가장 솔직하고 정확하게 대변하는 음반이 바로 이 음반일 것이다.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Alive! 음반이 바로 KISS breakthrough 음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라이브 음반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그동안 냉랭했던 라이브 음반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평을 완전히 바꾼 게 바로 이 음반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 그 후로 많은 아티스트들의 중요한 디스코그래피 중 하나가 라이브 음반을 만드는 일이기도 했다. 아마 이 음반이 없었다면 Peter Frampton이나 Cheap Trick의 라이브 음반들이 탄생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상업적으로도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지만, 비평가들의 찬사와 지지도 엄청 많이 받은 음반이다. KISS라는 평론가들의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는 밴드가 이 음반 하나 만큼은 그렇게 많은 찬사를 받은 것은 참 이례적인 일이라고 본다. 롤링스톤지의 500대 음반에서 159위라는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110주 동안이나 빌보드 차트에 머물러 있었으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라이브 음반 중에서 3위를 기록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울 업적이다. 절대적으로 빵점을 줄 것 같던 Pitchfork도 이 음반에 10/10 만점을 주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정규가 아닌 라이브 음반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밴드이지만 그만큼 이들의 라이브는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그리고 그 누구에게서도 느끼지 못할 엄청난 경험을 준다는 의미에서 꼭 한번 라이브로 보고 싶은 밴드 1위다. 아마 내게 그런 기회는 다시는 없겠지만, 이들의 공연을 직접 본 분들은 정말 축복받은 사람들이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KISS의 음반을 위대한 음반으로 선택하였지만 아마 이 음반을 한번 들어본 분이나 지금 들어본다면 충분히 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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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ve reopened this blog after 5 years in hiatus for reasons...that I'm bored. I've been listening to podcasts a lot and there is this one favorite podcast named 'Great Albums'. Two guys talk about great albums of their choosing every week for about two hours. And it's just informative and entertaining to listen to. So I figured maybe I should try a podcast of similar nature and then soon dropped it, just too much work to do. But instead I just revived this blog to talk about my 'Great Albums', which means it may not be your great albums. But everything in life is subjective and diverse which is what makes it so interesting and entertaining. I'm sure most of you will agree with the albums of my choosing but there will be haters, and those who have other opinions are all welcome to comment and give me your feedback (..if anybody even visits this blog). 

    


    So enough of the introduction, and let's get right to the first choice. 'Loveless' album, you either worship it or hate it but anybody who listens to popular music will know it. Actually, I didn't get to listen to this album almost 10 years after its release. I've always loved the genre of noise-rock, dream-pop and shoegaze but most of it really predates to MBV, so most of my favorites are from the 80s. Reason being I completely drifted away from the music scene in the 90s due to studies and personal matters. Maybe one of the reasons I'm not a huge fan of Grunge or Brit-pop that swept the whole of 90s music scene. 


    So by the time I actually got to listen to Loveless as a whole album, the album already had an impressive accolades and reception from both the critics and musicians. So I had big expectations when I first listened to the album, and to tell the truth the first impression just didn't add up to my high expectations. It was one of those albums that you had to comeback for repeated listens with time. Anyways, I actively started listening to the albums that I had missed out during the 90s such as Ride, Slowdive, Verve, Curve, Pale Saints and so on...basically most of the leaders in shoegaze genre. Once I got to understand the genre and really fell in love with the whole 90s shoegaze scene, it was time to listen to Loveless, that one album everybody was talking about. In just less than 10 years the album became the critics favor and been put on a pedestal of modern rock music. I doubt they'll ever get an award at the Grammys and even make it into the Rock and Roll Hall of Fame, but the album has become a big influence among those musicians and artists who may will be inducted into the Hall of Fame. But, frankly my first listen was like "What!?'. But eventually I began to hear its pure gems in the album. Now it is probably one of my top 3 albums of all time. If you still haven't found the preciousness of this album then I suggest you give it some more listens, on the speakers, through the ear pods and headphone, in home, while walking or in the car. It will eventually get hold of you, and you will begin to see why this album is held so high among the critics and the masses. 


    As you may already know, the rumors surrounding the making of this album was costly, timely and painstakingly horrible. Rumors have it that Creation label bankrupted due to the cost of making this album, Kevin Shields denies it, who knows? Maybe it's true. But all these rumors revealed Kevin Shields obsessive behavior for perfection. It's this character of Shields that made their next album MBV come out 22 years later in 2013, also a great album that needs to be talked about in another post. Anyways, I had the great opportunity to see them in 2013 just after the release of MBV. It was probably the loudest concert I've ever been to, but I was prepared because I've read and followed this band like an obsession since I fell in love. 'You Made Me Realise' was definitely a noise holocaust. Throughout the concert Shields would stop the band to tweak the guitar or get the sounds and effects to his liking and maybe just too many times to the point that audience got annoyed and even bored. One of the reasons why this show was booed by so many attendants of the show, and I get it. But somehow in midst of this I saw for the first time why Shields was so attacked by so many producers and technicians he worked with. Shields definitely has an issue with his perfectionist obsessive behavior. And if you're not a die-hard fan you are not going to understand this and accept his behavior on the stage. This was one concert you had to go in by not just listening to their albums over and over, but you really had to understand what this band is and more specifically whom Kevin Shields really is. If you had that understanding then some of his behaviors on stage could be understood and enjoy the show more. Unfortunately most of the people who went to the concert came with little understanding of the band or the music. They were there because this legendary shoegaze band is putting on a show after more than 20 years in hiatus. And with such high expectations for this band to put on a perfect concert was only in their wishes, had you known about the band's past performances and shows you may not have been disappointed. 

     



   Back to the album, the whole album when you break it down and loose all that guitar tremolos and wall of sound you get a near perfect pop album. The songs are laden with hooks after hooks and melodies that just hum in the back of your head after each listen. All things considered I believe this to be a great pop album. Songs like 'Sometimes', 'Soon' and 'Only Shallow' are great pieces of pop music writing. I hear people complaining about the vocals and you can't hear what they're saying. But I think this is all too intentional on Shields part. You can't begin to realise that vocals are just another instrumentation that Shields used; he probably thought vocals as just another addition to musical instrumentation rather than the vocal as we see it, this is my guess and who knows what his intensions were. But if you accept the fact that vocals are just merely there to supplement the music then you understand why you can't hear or even figure out the vocals in their concerts. This was also one of major complaints from those who attended the show. 


    For me this album will stand the time and evolution. Even today when I'm in the right mood this whole album just give me goose bumps and sounds still new. Now if you're not familiar with this album or just put it aside after one or two listens then give it a few more chances, one day it'll hit you before you even realise it..."MBV Made Me Real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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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WU LYF (UK)
label: LYF (2011)
genre: indie - tribal
website: http://www.wulyf.org/
rank: in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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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신의 스타일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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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Widowspeak (USA)
label: Captured Tracks (2011)
genre: indie-spagetti western
website: http://www.facebook.com/pages/WIDOWSPEAK/134663213235093
rank: in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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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앞으로이 같은 더 많은 기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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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The Sunshine Factory (USA)
label: Gotta Groove Records (2011)
genre: shoegaze
website: http://thesunshinefactorymusic.com/
rank: in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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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The Men (USA)
label: Sacred Bones (2011)
genre: post-punk
website: http://wearethemen.blogspot.com/
rank: in top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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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Cat's Eyes (UK)
label: Polydor (2011)
genre: retro indie pop
website: http://catseyesmusic.com/
rank: in top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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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디에서이 주제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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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서 오늘은 이 포스트로 마무리 지어야 겠다. 다음에 또 몰아서 올리겠지만 언제가 될찌?
인디밴드로 살아간다는 것이 국내나 외국이나 뭐 다 마찮가지일 것이다..배고프고 가난하고..
Arches도 예외는 아니다. 처음 밴드캠프에서 음악을 들었을때 너무 좋아서 음반 구입을 하려고 했지만 디지털로만 출시가 되었고 레이블과 계약도 하지 않은 밴드라  CD나 LP는 어디에도 없었다. 하지만 좋은 음악은 결국 퍼지고 퍼져서 많은 사람들에게 들리게 된다.  이들에게 LP를 찍어달라는 요청이 많았지만 돈이 없으니 하고 싶어도 할수 없는 안타까움.. 결국 이들은 LP를 만들기 위해 팬들에게 모금을 걷기로 했고 많은 팬들이 이 운동에 동참했다.  LP를 만들수 있는 최소한의 일정액($2300)이 모아지면 더 이상 욕심 내지 않고 모금에 동참한 팬들에게 LP를 만들어 주기로 한 것이다.  나도 여기에 25불이라는 돈으로 동참하고 드디어 LP를 받을수 있게 되었다. 모금을 해준 모든 사람들의 이름을 직접 써서 감사 노트도 음반과 함께 보내 주었다.  의외로 그리 많은 이름들이 없었지만 내 이름이 저기에 있는 것을 보니 왠지 뿌듯한 느낌이다. 이름들을 쭉 읽어보니 한국인은 나 혼자인 것 같다. 소중한 LP를 가지고 있게 되어서 고맙고 또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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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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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모어 음반으로 대박을 터트린 밴드다. 프로그레시브 또는 싸이키델릭한 취향의 인디 밴드인데 안타깝게도 과연 이들의 실력이 음반에서 들려주는 소리 만큼 완벽한지에 대해서는 좀 의문이다. 워낙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평단의 호평도 받고 있는 음반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살짝 의심이 가는 음반이기도 하다. 내가 워낙 프로그레시브 쪽 음악에 약한 편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열광 하는 것 만큼의 재미는 보지 못한 음반이다. 기대가 무척 컸던 것도 있겠지만 음악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그냥 정이 가지 않는 밴드가 있는데 이들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살짝 선입견을 가지고 음악을 대한 것 같다. 그러나 객관적인 평가에서 이 음반이 좋다는 것에는 무시할수가 없다. 처음 부터 끝까지 사람을 잘 잡아놓는 좋은 음반이다. 곡들의 멜로디가 우선 아주 훌륭하다..중독성 있는 훅이 가득한 음반으로 계속 반복 청취를 하게 만든다. 그래도 뭔가 거리감을 두려는 내 자신을 보면 확실히 난 공평하지 못한 것 같다. 음반은 즐기면서도 이들이 만약 내한 공연을 한다해도 그냥 시쿵등 하게 흘러 보낼 것 같다...사실 이런 밴드들이 한 둘이 아니라는..이번에 내한 하는 Drums도 그런 밴드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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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식으로 음악을 배우지도 않았고 악기를 잡기 시작한지 몇년이 채 되지 않은 친구들이기 때문에 '모방' 과 완성도에 대한 의심은 어쩔 수 없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음악적으로는 그리 탄탄하지 않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이들이 창조해 내는 감성과 분위기는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 맞아요, 그렇게 이해를 해야 하는데 내 성격이 이상한지 괜히 삐뚤어진 눈으로 보게되는군요. 나이가 들어도 아직 더 많은 수양이 필요하단 느낌을..ㅠㅠ
      그래도 음악이 좋은거는 무시할수 없더군요..다들 호평하는데는 분명 이유가 있었습니다^^
  2. 엉엉 ㅠㅠ
    블로그를 계속 운영하시는 군요.
    다행이에요.ㅠㅠ
    잘읽고가요.
  3. 리프킨 2011.05.11 00:20
    글 내용 전체적으로 100% 공감합니다^^ 분명히 음악은 좋은데 왠지 모르게 정이 가지 않는 밴드네요. 생각해보니 저도 듣기 전부터 약간 선입견이 작용한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런 스타일의 음악이 제가 그렇게 지지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요..ㅎㅎ
    • ㅎㅎ 저와 비슷한 생각이신가 보군요. 사실 음악만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내가 좀 편견이 신하긴 하나 봅니다^^
  4. 하뇽달문? 2011.05.11 23:40
    일전에 라이브가 실망스럽다고 글올리신거 보긴 한거 같네요..
    연주 시작한지도 얼만 안된 팀이었군요.
    라이브 실망한팀이 한둘이 아니라서 뭐 그건 그다지인데
    경력도 짧은 친구들이 훌륭하다고 생각되는군요
    • 그렇죠^^ 이런 밴드들은 세월이 지나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니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요. 사실 Antlers도 처음에는 라이브가 장말 꽝이었는데 최근 라이브는 정말 훌륭하더군요..역시 시간과 연습만이 실력을 키워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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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런 거물급 아티스트는 리뷰하기 참 곤란하다..그리고 할 말도 별로 없다.  한 마디 한자면 이 음반이 나오기 전에 많은 사람들의 기대감이 참 다양했던 것 같다.  망작이 나올까 걱정 하는 분들, 명반이 나올까 기대하는 분들..개인적으로 난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할 음반이 나올 거라고 확신했는데 유출된 음반을 듣고서야 부질없는 걱정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월이 이렇게 많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런 음악을 만들어낸다는 것에 그냥 조용히 경의를 표할수 밖에는 없는 것 같다. 이 음반이 좋다는 것은 아마 팬들이나 평단이나 다 일치할 것이다..이런 경우도 그리 많지 않다. 좋은 음반은 그냥 듣고 즐기면 된다. 어려운 가사 풀이나 음악의 구성을 논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그래서 PJ Harvey의 Let England Shake는 올해의 음반 중 하나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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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프킨 2011.05.11 00:22
    이거 처음 들었을때 굉장히 감탄하면서 '이건 분명히 올해 Top5 안에 들만한 앨범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Top5 밖으로 벗어나 있네요..ㅋㅋ 아무튼 그래도 참 좋은 앨범인건 확실합니다.
    • 물론 톱5 안에 충분히 드는 음반인데 너무나 뻔해서 뒤로 밀렸어요..ㅋㅋ 이유는 PJ 보다 못하는 밴드나 아티스트가 좋은 음반을 냈으면 더 후하게 점수를 줬어요. 내가 순위를 뒤로 둔다고 해서 하비 여사님의 랭킹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고 또 아마 거의 모든 리스트에서 상위 랭킹 할 것이 뻔하니 나도 괜히 따라가고 싶지 않더군요..ㅋㅋㅋ
  2. 하뇽달문? 2011.05.11 23:43
    PJ Harvey는 웬지 개인적으로 여걸 느낌이 들었는데
    웬지 들으면서 그런 느낌에서 많이 부드러워진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ㅎㅎ 워낙 이미지가 좀 강한 아티스트지요. 잘은 모르지만 고집도 상당하고 자신의 음악적 철학에 대해서는 아주 완벽주의자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아요. 사실 그런 강한 신념이 있기에 이런 멋진 음악을 만드는 거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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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음반이 나온지는 벌써 2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아무도 주목하지 못했고 2년이 지난 지금도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다. 캐나다 출신의 포스트펑크 인디밴드  Mode Moderne은 그렇게 잊혀져 가는가 했는데 올해 아이툰즈 스토어에 이들의 데뷔 음반이 팔리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해서 다시 주목받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다시 이들의 CD와 LP가 모습을 나타나기 시작했다. 정말 한정 수량이 뭔지 절실히 보여주는 경우로 어렵게 LP를 구할수가 있었다. 캐나다에 있었다면 좀 더 쉬웠을지도 모르겠다. 음악을 이야기 하자면 확실히 80년대 포스트펑크 음악에 많은 영향을 받은 밴드다. 특히 음반을 듣다보면 조이디비션의 이안 커티스를 떠 올리지 않을 수가 없다. 좋게 말하면 참 잘 모방했다이고 나쁘게 말하면 더 이상의 새로움을 발견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음악도 대체적으로 아주 심플하고 프로덕션도 솔직히 좀 싸구려 느낌이 난다. 그래도 솔직한 음악을 한다는 것이 마음에 든다. 아직은 많은 노력과 발전이 필요한 밴드임에는 분명 하지만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느낌이다. 이런 스타일을 Captured Tracks가 좋아하는데 좀 계약해서 키워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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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하면 음악도 잘 하는건가? 물론 그렇지는 않겠지만 브라운대에 다니는 21살의 젊은 청년이 만들어낸 데뷔 음반은 정말 영리하고 인테리하다. Jaar의 음악에서는 뭔지 모를 고급스러움이 담겨있고 심오한 메세지가 흐른다는 느낌마저 받는다. 그렇다고 음악이 복잡하고 어려운 것도 아니다..사실은 아주 미니멀하고 절제된 사운드이지만 곡 하나하나에 얽힌 레이어 밑의 레이어들로 막상 해부해 보면 상당히 섬세하면서도 촘촘한 사운드들로 이루어진다. 나이에 비해 상당히 굵고 낮은 그의 보컬도 음악의 분위기를 잘 살리는 것 같다. 음반을 듣다보면 어쩔수 없이 James Blake와 비교 할수 밖에는 없는데 확실히 Blake의 음악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미니멀 테크노로 분류하는 것이 맞을 것 같은 음악이다. 음반 전체의 흐름은 전혀 흐트림 없이 아주 자연스럽고 그가 정한 또는 의도한 규칙을 잘 지키고 있다는 느낌이다. 어찌보면 자연스러움 보다는 의도적인 프로덕션이라는 점에서 좀 진부하다는 느낌을 받을수도 있겠지만 몇번 계속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 의도에 깊게 감격할수 밖에 없는 음반이다. 어린 나이에 벌써 주목할만한 여러 싱글을 발표한 그의 짧은 경력만으로도 놀라움을 금할수가 없는데 앞으로 이런 영리한 음악을 계속 만들어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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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 저만 아는게 아니군요. ㅋ 이 뮤지션 정말 빅씽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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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인디 레이블 Captured Tracks에 소속된 또 하나의 새로운 인디 밴드 Craft Spells 의 데뷔 음반 Idle Labor이다. Captured Tracks의 특징은 80년대 인디팝 또는 포스트펑크 사운드를 지금 현 시대에 어색하지 않게 잘 포장하는 아주 탁월한 능력을 가진 레이블이다..물론 음악은 아티스트가 하는 거지만 이상하게도 이쪽에 소속된 모든 밴드들이 다 이렇다.  이들과 비교를 하지 않을수 없는 밴드는 작년에 인디씬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나에게 만큼은..) Wild Nothing을 빼놓을수 없다. Wild Nothing역시 Captured Tracks 소속이다. 둘 다 비슷한 느낌을 가지지만 Craft Spells의 음악은 좀 더 뉴웨이브 사운드를 들려주며 80년대의 The Smiths나 The Cure의 음악도 연상케 한다. 상당히 마음에 드는 음반이다. 아마 올해 신인 밴드로는 이 Craft Spells가 가장 유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옛 사운드를 느끼게 하면서도 지금 들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아주 적절한 음악적 비율을 찾았다는 느낌이다. 데뷔 신고식 치고는 아주 훌륭하고 다음 음반도 기대를 걸어볼만한 음악이다.


Captured Tracks에서 또 실수를 하면서 음반을 보내주었는데 일반판이 아니고 limited 한정판을 보내줬다. 한 5불 차이가 나는 것 같던데 나야 뭐 불평하는 것은 아니고..ㅋㅋ 음반 커버가 그래서 일반반과 좀 다르고 넘버링이 되어있다. 바이널도 컬러 바이널이다. 아무리 한정반이지만 이게 가격이 오를리는 없을 것 같다. 그래도 몇장 안되는 판을 추가 비용없이 가졌다는 것이 그저 고마울 뿐이다(비록 그들의 실수라고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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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정판 보다 일반판 커버가 더 이뻐요 ㅎㅎ
  2. Craft Spells 저도 즐겨듣습니다. You should close the door 같은 곡은 정말이지 보컬이나 연주나 딱 초기 New Order의 ceremony(조이 디비전의 커버이긴 하지만..)나 Age of consent, Temptation 같은 곡들을 연상시킵니다.
    특히 이 앨범의 꽃 무더기를 내세운 재킷, 그리고 음악스타일은 New Order의 Power, Corruption & Lies에 대한 오마쥬라는 생각이 진하게 듭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Cure 같은 분위기도 상당히 많이 있고, 또 몇 몇 트랙에서는 마치 Drums나 Horse Shoes 같은 분위기도 있고..참 다채롭고 독특합니다.
    • 저도 음반 커버 처음 보고 그 생각도 했습니다^^
      요즘 이런 사운드가 좋더군요..이게 유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솔직한 음악이 전 좋더라구요^^
  3. 하뇽달문? 2011.04.21 19:17
    호 이번엔 한정판 117번은 한정판 숫자인가요? ㅎㅎㅎ

    요즘 재미가 솔솔하신듯...
    • ㅎㅎ 그러게요, 예상치 않이 운들이 막 생기네요^^
      넘버링은 한정판 숫자 맞구요..1번이면 더 좋았을 것을..ㅋㅋ
    • 하뇽달문? 2011.04.25 18:55
      Radio Dept. 공연을 텀블러 보니 갔다오셨군요...
      전 장고끝에 포기.....
    • 네, 그날 공연보면서 생각보다 별로여서 좀 실망..ㅠㅠ
      공연 끝나고 밖에서 멤버들 보니 그래도 성격들이 꽤나 좋은 것 같더군요. 이젠 나이가 들어서 서서 보는것이 아주 곤혹이더군요..ㅋㅋ
  4. 헐 이런 멋진 앨범을 또 알게 되네요. 매번 정말 좋은 밴드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Captured Tracks에 소속된 아티스트들이 다 괜찮은 것 같아요. 이런 사운드 좋아하시면 사이트 방문해서 한번 확인하시는 것 도 좋을 것 같군요^^
    • 그렇지 않아도 벌써 앨범 주문하러 들어가봤네요.
      덤덤걸스와 밍크만 주문해도 돈이^^....
      정말 구입할께 많아 정신이 없을 정도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말씀 전합니다.
    • ㅎㅎ 좀 더 한 템포 늦추면 구입 목록이 좀 즐어들어요. 충동 구매 하면 정말 큰 낭페봅니다^^
  5. 이현화 2011.05.28 10:17
    저 죄송한데...ㅠㅠ Craft spells 앨범은 어뜨케 구입할 수 있는건가요...? 찾아봐도 안나오네요..ㅜ
    • 의외로 이 음반이 많이 풀리지 않았더군요..아마존에도 없고.
      전 Captured Tracks 에서 직접 구입했지만 Insound에도 있습니다. 제가 아는 통로는 그 2곳 밖에는 없네요..그런데 배송료가 좀 비싸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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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하이프를 이어온 영국 밴드 The Vaccines의 데뷔 음반이다. 솔직히 많은 하이프 밴드들처럼 이들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거기에다 출시하는 싱글마다 연속성도 없어보이고 도대체 어떤 음반이 나올지 전혀 예상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이들도 이런 느낌을 알았는지 음반 제목도 정말 적절하게 달고 나왔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역시나 하이프 만큼의 성적은 올리지 못한다. 인디스러운 면이 분명 있는 음반이지만 상당히 메인스트림쪽에 강한 음악이다. 여기 저기서 8-90년대 영국 트위팝 이나 C-86씬을 연상케는 하지만 역시 뭔가 2% 부족한 느낌이다.  데뷔 음반을 소니라는 메이져 음반사를 선택한 것도 어쩌면 이들의 사운드가 어쩔수 없이 대중성을 강화할수 밖에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이들을 보면 꼭 글라스베가스와 비슷하다는 느낌인데..인디도 아니고 메인도 아닌 어느 중간 지점에서 노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음반이다. 이렇게 말을 하고 나면 이 음반 별로인가 보구나 하는 생각을 하실텐데..전혀 그렇지 않다. 일단 내 귀에는 즐거운 음반이다. 단 정체성이 불분명해서 좀 당황스러운 음반이지만 쉽고 명쾌한 멜로디 위주의 노래들은 귀를 속이지 않는다.


사실 호불호가 많이 갈릴 음반이다. 메인스트림 음악을 죽도록 싫어한다면 이 음반은 그냥 5점 미만의 음반이다( 피치포크 리뷰는 안봐도 뭐 당연한 결과). 인디나 메인에 관계없이 좋은 멜로디를 원한다면 8점 이상을 줄수 있는 음반이다. 다시 말하면 신선함도 별로 없고 놀라울 것도 없는 음반이다.  핏폭 같은 리뷰만 보고 음악을 듣는 당신이라면 이 음반은 아마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런 당신은 정말 다양한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정말 불쌍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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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원사 2011.04.21 08:34
    저는 이 앨범 좋아합니다. 분명 인디스러운 음악이지만 그럼에도 대중적인 멜로디나 훅을 잘 버무렸더라구요. 듣다보면 저절로 흥얼거리거나 어깨를 들썩거리게 만드는 흥이 있습니다.
    • 저도 그래서 이 음반이 좋습니다. 좋은 훅이 음악에 얼마나 필요한지 잘 느끼게 해준 음반 같아요. 성공하면 좋겠는데 힙스터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군요..ㅎㅎ
  2. 그냥 듣기 편하기도 하고 즐거워서 잘 들었어요. 이 앨범도 위시리스트에 있는데
    결제할 날만 기다리고 있네요 ㅎㅎ
    • 이 음반은 아마 국내 라이센스 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요. 소니사가 왠만한 것은 다 국내 출시를 하는걸로 봐서는 좀 더 기다려도 될 것 같은데요^^
  3. 백신 이미 한국에 나왔습니다. 왠지 인터폴의 향취가 나서 구입하기 망설였는데 구할까 생각중입니다.
    • 역시 국내 출시가 되었군요^^
      음악이 상당히 대중적이며 심플합니다. 멜로디가 좀 촌스럽다고 느낄수도 있어요. 취향을 잘 고려해서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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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달이상 음반 구입이 없다. 이번을 시작으로 구입패턴을 완전 바꾸어보려고 한다..다시 말해서 음반 구입을 자제한다는 뜻. 덕분에 장바구니는 쌓여만 가지만 다행이도 시간이 지나면서 구입하지 않을 음반들이 하나씩 빠지고 있다. 좀 더 영양가있는 음반 구입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 그래서인지 포스트 올리는 간격도 많이 길어져서 요즘 블로그 운영하는데 별로 재미도 느끼지 못하고 아마 올해안으로 이 블로그도 공식적으로 문을 닫을 것 같다.
아직 소개 못한 음반들이 있어서 오늘 몇개 올려보려고 한다.


음반들이 나온지 어느정도 시간도 지났고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리뷰들이 올라와서 자세한 음반 리뷰는 앞으로 생략하려고 한다. 이번 TPOBPAT의 음반 Belong은 이들의 소포모어 음반이고 프로듀싱과 믹싱은 너무나도 유명한 Flood와 Alan Moulder가 책임졌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런 마이너한 인디밴드의 음반을 직접 프로듀싱하겠다고 나선 이 두 유명인들의 선택에 좀 의아해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만큼 이들의 가능성을 충분히 증명 받았다는 증거일수도 있겠다. 결과물은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잘 프로듀싱된 음반이 나왔고 메인스트림에서도 먹혀줄 음반이 나왔다. 덕분에 이들의 강점인 인디스러움은 많이 사라진 느낌이다. 데뷔 음반때 느꼈던 신선함이나 충격은 없어졌지만 메이져 라디오에서 틀어줘도 어색하지 않을 음반을 만들었다.  여전이 밝고 명쾌한 트위 사운드에 노스탈지아를 자극하는 선샤인팝 사운드를 들려주는 음반이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그냥 웰메이드 팝 음반이다. 솔직히 이번 음반으로 예전의 팬들도 많이잃었겠지만 새로운 팬들도 많이 확보했을 것이다. 밴드야 계속 발전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이들이 이런 방향으로 발전해나간다고 해도 불만은 없다. Flood와 Moulder가 잘한 것인지? 아니면 이들이 잘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들에게 계속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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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런.. 올해 안으로 블로그를 닫으신다니 안타깝습니다..ㅠㅠ
    저도 2월 3월에 음반을 너무 많이 구입해서 이번 달에는 구입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음반 5개를 넘지 않으려고 노력중.. 이 앨범은 가장 최근에 사놓고 아직 포장도 뜯지 않았네요..ㅋ 전에 몇곡 들어보니 괜찮을것 같습니다.
    • 저도 매달 한 5장 정도로 줄이려고 노력중입니다. 지금은 1달 넘게 아직 한장도 구입하지 않았네요. 몇번이고 결제 버큰 누르려다 꾹 참고 넘어갔습니다. 이젠 아에 스토어 방문을 하지 않는다는..ㅋㅋ
  2. 아니! 마른 하늘에 날벼락도 아니고 대체 어인 일이시옵니까?
    • ㅎㅎ 뭐 특별한 일이 있어서 그런거는 아니구요. 이젠 블로그를 접을 때가 온 것 같아서요. 뭐 당장은 아니고 아마 올해 연말 결산을 마지막으로 정리 할려고 합니다. 그래도 음악은 계속 함께 하겠지요^^
  3. 1집에서 채울 수 없는 갈증을 이 앨범에서 약간 풀긴 했는데
    이상하게 이 앨범은 훅?이 좀 부족했던 거 같아요.. 전 다른 건 모르겠고 그냥 ㅎㅎ
    그래도 앞으로도 기대가 큽니다. 말씀하신대로 노스텔지아를 자극하는 멜로디..

    이 밴드가 너무 유명해져서 살짝 어벙벙하긴 해요. 생각보다 인기가 대단하더라구요
    • 그러게요, 요즘 많이 유명해졌지요. 음반의 단점이라면 모든 곡이 참 비슷 비슷한다는 점인데 그래도 좋은 거는 무시할수가 없는 것 같아요^^
  4. 문닫으시면 섭섭할꺼에요 ㅠㅠ
  5. 이곳에서 많은 좋은 음반 알아가고있는 중인데....문닫으시면 많이 서운할꺼에요 ㅠㅠ
    • 블로그가 도움이 되었다니 고맙습니다^^
      이 블로그도 이젠 할만큼 했고 그동안 좋은 음악 블로그들이 많이 생겨서 어디서든 좋은 음악들 많이 찾으실수 있을거에요^^
  6. 으 아쉽네요 저도 참 좋은 음악 많이 알아갔는데ㅠㅠ
    • 저 보다 훌륭하신 분들 많아요^^ 그나마 그동안 조금이라도 다양한 음악 즐기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네요^^
  7. 엉엉 ㅠㅠ
    그럼
    님이 평소 즐겨찾아가시는 음악 블로그라도 가르켜주세요 ㅠㅠ
    속마음은 분기별에 한번씩이라도 좋은 음반을 여러장씩 올려주시길 바라지만.....그런 부탁은 무리하겠죠??
    떠나시는길에 님이 자주가시는 음악사이트라도 남겨주심이....ㅠㅠ
    • ㅎㅎ 뭐 제가 딱히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블로그는 없어요. 주변 지인들 블로그 빼면요^^ 그냥 검색하다 보면 여기 저기 좋은 블로그들 많은 것 같더군요. 제가 처음 이 블로그 시작할때와는 정말 다양하게 많아진 것 같아요.
  8. 아니 문을 닫으신다니! ㅠㅠ
  9. 비밀댓글입니다
    • 오랫만에 들어왔는데 댓글이 달렸네요..ㅠㅠ
      나만의 특별한 방식이 있는건 아닙니다. 주로 레이블에서 직접 구입하는데 대부분 페이팔로 결제가 이루어저서 안심하고 구입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외국에 살진 않고 서울에 삽니다. 배송은 한 2-3주 정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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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기대하던 리이슈다. 아는 분들은 다 알만한 80년대 포스트펑크 밴드 The Wake의 데뷔 음반 Harmony다. Altered Images의 멤버가 결성한 밴드로 초기에는 Primal Scream의 Bobby Gillespie도 함께 했지만 결국 JAMC으로 옮긴 후 다시 자신의 밴드 Primal Scream으로 성공을 거둔다. 당시 Factory 레코드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2장의 음반을 출시 하지만 워낙 뉴오더의 인기에 눌려 항상 뉴오더 그늘에서 활동해야 했던 비운의 밴드이기도 하다. 언제나 비교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에 아마 부담감은 상당 했을 것이다. 결국 Factory를 떠나고 그 당시 유명한 또 하나의 인디 레이블 Sarah Records로 옮겨서 다시 2장의 음반을 더 내지만 결국 Sarah 레코즈가 망하면서 밴드는 해체된다.
CD는 몇차레 리이슈가 되어서 구하기 어렵지는 않지만 바이널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소리소문없이 리이슈가 이루어져서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출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가격도 오르고 물량도 좀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다. 이번 LP 리이슈를 기다렸던 분들이 많다는 증거일수도 있겠다. 다른 음반들도 리이슈가 이루어질지는 아직 소식이 없지만 일단 Captured Tracks에서 Records Day에 맞추어서 이들의 사라레이블 시절의 음반 및 싱글의 리이슈를 할 것이라고 홍보하는 것으로 봤을때 요즘 The Wake의 음악이 다시 재조명 받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이들이 그토록 원했던 음악적 인정을 지금 2-30년이나 지나서야 얻게 된는 것 같아서 안타깝지만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배송사의 실수로 음반 2장을 보내왔다..ㅋㅋ. 당연히 다시 보낼 생각은 없고..조금, 아주 조금 양심에 찔리기는 하지만  잘 보관 한 후 훗날 이들의 음악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선물로 줘야 겠다^^







2008/11/26 - [Vinyl] - Altered Images - Happy Birthday (7" Single)
2008/11/27 - [Vinyl] - Altered Images - See Those Eyes (7" Single)
2008/11/30 - [Vinyl] - Altered Images - Pinky Blue (LP)
2008/12/02 - [Vinyl] - Altered Images - Don't Talk To Me About Love (12" Si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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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게 LP로도 리이슈됐군요. 전 오리지널로 가지고 있는데 그 당시 LP치고 의외로 소리가 좋아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2. 하뇽달문? 2011.04.11 21:16
    양심에 찔리실꺼 까지야
    해외 착불로 물건 받느니 그냥 안보내는게 저들 입장에선 더나을지도 ㅎㅎㅎ
    가끔 요런 행운도 만나시는군요....ㅎㅎㅎ
    이앨범 어디선가 본 추천 목록에 있었는데 들어봐야겠네요
    • 전 의외로 이런 일들이 몇번 있었어요..ㅋㅋ 몇번은 배송 늦어서 환불 받거나 재발송한 후 도착하는 경우가 있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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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h & The Whale의 3번째 음반이다. 날 잘 아는 분들은 알겠지만 내가 이들에게 만큼은 아주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이젠 뭘해도 좋아할수 밖에 없는 단계로 들어선 이들의 새 음반 역시 좋을수 밖에는 없다. 좀 당황스러운 점은 이번에 완전히 사운드가 바뀌었다는 점이다. 영국 밴드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거의 정통 미국식 사운드로 돌아왔다. 음반을 한번 다 돌리면 당연히 연관되는 음악들이 정통 미국 락 음악인 Bruce Springsteen이나 Tom Petty다. 다행히도 둘다 좋아하는 뮤지션들이라서 난 그저 반갑기도 하고 이들이 기특하기도 하다. 보스 하면 또 나의 최고 남성 락커 아닌가..그런데 그런 나의 우상을 잘 따라했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든다. 다르게 말하면 독창성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형편 없는 음악이라고 말할수도 있겠다. 첫 데뷔 음반때 들려주었던 이들만의 개성 넘치는 사운드가 없다는 점은 아마 많은 팬들을 실망시칼 것은 분명하다.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점이 바로 이런 딜레마에 빠져들수 있게 만드는데 용감하게도 자신들이 최근 영향을 받고 좋아한 음악 스타일을 표현 했다는 점은 높게 평가하고 싶다 (팔이 안으로 굽는 것은 어쩔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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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리뷰에서 좋은 평가를 끌어내기는 힘들 것이다..독창성이 거의 없으므로.
평단의 리뷰만 믿고 음악을 찾아 듣는 나도 아니고 이젠 다른 사람 눈치보며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즐기는 나이도 아니라서 일단 내가 좋으면 그만이다. 미국락 싫어하면 이 음반 절대 구입하지 마시기를..첫 데뷔 음반때의 느낌을 살리려고 구입한다면 분명 실망 할 음반이다. 비록 3번째 음반이지만 완전 신인 이라는 마음으로 이 음반을 접근 한다면 분명 좋은 점들을 발견 할수 있을 것이다. 곡들이 너무나 가볍고 팝적이라고 몰아새운다면 할말은 없지만 대중음악 역사상 최고의 곡들은 언제나 팝이었다는 점을 기억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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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브리티쉬 인 아메리카. 다년간의 경험상 최상의 사운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전 오히려 이 앨범이 더 기대가 되네요.
    • 매번 음반이 나올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거부감 없고 누구나 즐길수 있는 이런 멜로디 만드는 것도 참 능력이라면 능력^^
  2. 하뇽달믄 2011.03.24 11:14
    이젠 Noah....,The Pains.....,Girls 이 그룹들은 뭘 내놓아도 맘에 드네요 ㅎㅎㅎ
    저도 이앨범 즐겁게 듣고 있습니다
    • 이들은 부담없이 즐기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새로운 것은 없지만 항상 즐겁게 해주는 몇 안되는 밴드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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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즐겨들은 또 하나의 데뷔 음반 Yuck이다. 솔직히 작년에 이들의 곡을 처음 들었을때는 분명 미국 밴드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니었다. 영국 런던 출신의 밴드다. 내가 좋아할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역시 슈게이징 영향이 아주 강한 음악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슈게이징으로만 구분하기에는 너무나 팝적인 요소들이 많은 음반이다.  음악적 스타일은 아마도 Dinosaur Jr. 나 Sonic Youth에 제일 가까울 것 같다. 많은 평론가들이 JAMC와 비교를 하는 것 같은데 솔직히 JAMC와는 거리가 좀 있는 음악이다. 슈게이징 음악만 한다면 아는 것이 JAMC밖에 없는지 무조건 거기에다 가져다 붙이는데 평론가들도 음악좀 다양하게 많이 듣고 리뷰좀 써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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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이 상대적으로 상당히 소화하기 쉽고 그 누구도 멜로디에 빠져들만한 곡들이다. 그런의미에서 팝 음반이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닐 것이다. 팝적인 면이 많다 보니 좀 가볍게 느낄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꼭 팝이 나쁘다고는 할수 없고 이런식의 팝은 아주 환영한다. 누구나 쉽게 즐길수 있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음반의 필수 조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인디만의 특별한 사운드도 가지고 있는 음반이라 많고 다양한 리스너들에게 어필할수 있는 좋은 음반이다.
데뷔 신고식 치고는 아주 훌륭한 작품이라 할수 있겠다. 12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절대 스킵하지 않고 끝까지 다 들어도 귀에 멜로디가 계속 남는 그런 곡들이다. 하나 하나 다 싱글감이라는 점에서 꽤나 완성도 높은 음반이다. Greatest hits음반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곡들을 참 잘 만들었다. 좋은 곡은 어렵고 복잡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잘 보여준 케이스다. 나에게 높은 점수를 받을수 밖에 없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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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inosaur Jr.의 귀여운 팝버젼 ㅎㅎ 저도 이 밴드 좋아요.
    이런 밴드가 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2. 하뇽달믄 2011.03.24 11:15
    올해 초에나와서 올해는 은근히 락이 흥할거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 앨범
  3. 찾아 들어봤는데 정말 좋네요. 팝적인 멜로디가 정말이지 죽이는군요.
    인디팝 밴드 많이 올려주세요 너무 좋아요~
    • 정말 누구나 즐길수 있는 좋은 멜로디를 가지고 있는 밴드입니다. 그렇다고 식상하지도 않고 인디와 대중성을 골고루 잘 사용한 밴드같아요^^
  4. 김예글 2012.01.28 21:51
    2012년 초반에 발견한, 보석 같은 밴드. 특히, 수록곡 중 Shook Down 은 들을때마다 온몸이 나른해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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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워낙 독특한 음악 스타일 때문에 궁금증을 유발했던 Dirty Beaches의 데뷔 음반이다. Dirty Beaches는 중국 출신의 캐나디안 Alex Zhang Hungtai의 원맨 프로젝트다. 스타일은 50년대 rockabilly스타일의 음악을 하지만 그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상당히 신선하면서도 완전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확실히 로파이 음악이다. 마치 자신의 침실에서 다 망가진 녹음기로 녹음한 것 같은 거칠고 레트로한 음악을 들려준다. 처음에는 좀 거슬리는 느낌도 있고 어떤 면에서는 예전의 Ariel Pink의 초기 작품들이 생각나기도 하지만 확실히 그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Dirty Beaches만의 오리지널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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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음반이라 하기에는 좀 짧은 8곡에 불과하지만 A사이드와 B사이드가 아주 잘 구분되어 있는 음반이다. A사이드는 좀 거칠면서도 멜로디가 팝풀러 한 곡들로 음색에 거부감만 없다면 가볍게 즐길수 있는 곡들이다. B사이드의 곡들은 좀더 섬세하며 어쩌면 Hungtai가 개인적으로 우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그의 진솔한 음악 세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평가하기가 상당히 애매한 음반인 것이 대중성이라고는 거의 없다고 보면된다. 멜로디가 편하기는 하지만 워낙 튀는 음악적 시도로 이런 거친 사운드를 싫어할 사람도 꽤 있을 것이다. 곡 하나 하나의 완성도도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송라이팅의 부족함을 체워주는 것은 역시 어디에서도 접하지 못한 매우 독특하고 신선한 음악적 접근이다. 그래서 매우 신선하고 새로운 시도라는 의미에서 곡들의 부족함을 극복하고 최소한 8점 이상은 받아야 할 것 같은 음반이다. 냉정하게 평가한다면 솔직히 7.5이상은 주기 힘들겠지만 개인적으로 기다린 만큼의 즐거움도 선사한 음반이라 8 이상은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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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뇽달믄 2011.03.24 11:18
    올초에 주목할만한 신인에 언급하신 뮤지션
    그때 듣고 굉장히 거친 사운드가 매력적이었는데
    앨범도 그대로 유지했나보네요
  2. 리프킨 2011.04.24 22:31
    어디서 사셨는지요? 요즘 꽂힌 밴드인데 아마존에서 찾아봐도 나오질 않아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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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을 이제서야 듣게 되었다. 출시한지 얼마 지나지는 않았지만 들을 것들이 너무나 밀려서 EP에는 별로 신경을 못 쓰고 있었다. 어제 부터 갑자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주말은 집에서 조용히 쉬고 있다보니 그동안 확인 못한 음반들을 듣고 있는데 이 EP가 꽤나 괜찮은 것이다. 작년 데뷔 음반도 좋게 들었는데 이번 EP에서는 좀더 깔끔한 사운드로 변했다. 데뷔음반이 좀 거칠고 아마추어 냄새가 난다면 이번 EP는 더욱 정돈되고 재미난 음반이라고 할수 있겠다. 특히 "Dee Dee"의 보컬은 들을수록 발전하고 있는 느낌이다..보컬톤이 참 마음에 드는 스타일이다.
EP에는 고작 4곡에 불과하지만 그중 한곡은 The Smiths의 커버곡이라 실제로는 3곡이다. 그런데 커버 버전도 잘 만들어서 EP전체의 흐름이 잘 이어진다. 확실히 이들은 C86씬의 영향이 강한 느낌이다. 특히 노이즈팝의 계보를 잘 이어나간다..요즘 The Raveonettes와도 비슷한 사운드이고 멀리로 가면 JAMC의 라인이라고도 할수 있겠다. 솔직히 데뷔 음반만으로는 이들이 계속 살아남을지 의문이었으나 이런식으로 계속 성장해 나간다면 소포모어 음반도 꽤나 기대를 걸어볼만한 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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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처음에는 The Smiths의 커버버전(게다가 제가 이들의 곡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는데 관심이 가다가, 그들만의 스타일로 참 잘 소화해낸 버전이라서 더 듣기 좋더라고요. 아무리 잘 따라해도 원곡만은 못한데, 이런 스타일의 버전, 말 그대로 잘 만들어진 커버라는 생각입니다.^^ 이 앨범 재킷 참 마음에 들어요. 색조하여 묘하게 약간 관능적인 사진하며..^^
    • 저도 음반 커버가 무척 마음에 듭니다. 별것도 아닌것이 상당히 마음을 끌리게 하는 커버 같아요. EP구입은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어쩌면 커버 때문이라도 이것은 LP로 구입해서 크게 보고 싶군요^^
  2. 덤덤걸스는 이 EP로 한걸음 더 전진한거 같습니다. 저도 이 앨범 살려고 하는데
    이번에 역시나 놓지지 않으시고 소개해 주시네요.^^ 항상 글 잘 읽고 있습니다.
    • 일단 확실히 데뷔 보다는 더 발전한 모습입니다. 곡이 많지 않아서 과연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다음 음반을 기대하게는 만드는 것 같아요^^
  3. 이런 밴드들은 일부러 1집에선 더욱 더 열악한 로파이 음질을 보여줬다가
    그 후의 EP나 싱글에서 조금 세련되게 변하는 걸까요. dum dum girls도 그렇고..
    girls도 그렇고 Pains~도 좀 그랬던 거 같아요.
    그런데 다 좋은 밴드들이네요.. 앞으로가 또 기대 됩니다.
    • 확실히 경험이 쌓이면서 좀더 섬세한 음악을 하는 것 같아요. 어떤 면에서는 너무나 대중을 의식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음악만 좋다면 그런 것은 별로 신경 쓸 필요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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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아주 대단한 리이슈가 드디어 올해 출시되었다. 유명한 4AD레이블에서 1984년에 4AD 사장 Ivo Watts-Russell에 의해 만들어진 프로젝트 음반 중 첫 시리즈다. 당시 레이블 최고의 스타였던 Cocteau Twins와 Dead Can Dance가 참여하여 Big Star나 Wire 같은 밴드들의 명곡들을 다시 해석한 음반이다. 고딕 음반의 바이블과도 같은 음반이다. 총 3장의 음반을 출시했고 하나같이 어둡고 절망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프로젝트 음반 시리즈 중에서는 아마 최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아직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원판을 구입할수 있을 만큼 많이 팔리지도 않았고 그 당시 큰 인기를 얻지도 못했지만(지금도 마찮가지..) 매니아들 사이에선 정말 소중한 음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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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첫 시리즈 It'll End In Tears는 완전 리마스터되었고 180G의 좋은 품질로 재발매되었다. 이런 찬스를 그냥 놓칠수는 없어 발매 발표 후 바로 프리오더 넣었다. 덕분에 프리오더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입하게 되었지만 정식 출시 가격은 좀 높은 편으로 책정되어서 나름 상당히 기뻐하고 있는 중..ㅋㅋ. 포스트펑크, 고딕 사운드의 원조를 듣고 싶다면 이 음반은 필수다. 초창기에 4AD의 성공적인 시작과 그들이 추구하는 음악은 무엇이었는지 확실히 알아볼수 있는 좋은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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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kke Li의 소포모어 음반 Wounded Rhymes는 예상 밖의 음반이고 또 올해 출시한 음반 중 아주 훌륭한 음반이다. 스웨덴 출신의 젋은 여성 싱어 송라이터로 데뷔 음반에서는 어린 소녀 같은 팝 음악을 선보였다. 데뷔 음반도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너무나 소녀티가 난다는 의미에서 폭 넓은 사랑은 받지 못했다. 어느 순간 스타일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느꼈을때는 트와이라잇 시리즈 사운드트랙에 참가하면서 부터였을 것이다. Possibilty라는 곡으로 예전에 느꼈던 Lykke Li는 온데간데 없고 어두우면서도 분위기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마 이곡 하나 때문에 그녀의 소포모어 음반을 기다렸던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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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음반을 그녀의 데뷔 음반과 절대 비교해서도 안되고 또 그때의 사운드를 바래서도 안된다. 완전히 다른 느낌과 스타일과 사운드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 결과는 아주 만족스럽다. 음반은 일단 상당히 고딕하다. 그렇다고 Zola Jesus스타일의 고딕이 아닌 드럼 위주의 트라이벌 사운드가 강한 파워 있는 곡들이다. Lykke Li의 음악이라고는 믿기지 어려울 정도로 성장된 사운드와 그녀만의 색이 확실히 담긴 멋진 음반이다. 이것이 그녀의 참된 모습인지 아니면 그녀가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다. 음반 커버에서도 느끼는 거지만 이번 음반은 어둡고 강렬하다. 더이상 어린 소녀의 작품이 아니고 아주 강하게 성장한 또 그동안 많은 인생 경험을 한 Lykke Li의 시간들이 담겨있는 음반이다. 올해에 멋진 음반 중 하나이고 이렇게 또 성공적으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확 바꾼 아티스트도 없을 것이다. 이 음반 놓치면 후회..


참고로 이젠 음반 점수를 매기기로 했다. 뭐 나만의 점수라 별 큰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연말에 정리하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다. 여기에 소개하는 음반들이 대부분 좋게 들어서 직접 구입한 음반이라 나쁜 점수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래서 7점 이하의 음반은 별로 없을 것이고 7점대의 음반들은 나에게 비교적 좀 실망스러웠다거나 구입을 후회한다는 의미일수도 있을 것이다. 음반 출시 전에 미리 음원을 듣고 구입한 음반들이 대부분이라 첫 느낌때 주었던 점수를 그대로 주기로 했다. 아무래도 음반 출시 후 매체에서 리뷰들이 나오면 흔들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이런 방해 전혀 안받고 개인적인 평가만으로 매기는 점수라서 내 취향을 확실히 판단 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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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류사부 2011.03.16 08:25
    저도 얼마전에 들어봤는데 몹시 포쓰있더라구요 듣고 좀 놀랐었어요; 소포모어 앨범에서 이렇게 확 달라지는 경우는 참 신선하고 인상적이네요
    • 정말 확 달라졌지요. 그런데 이미지 체인징을 너무나 잘 한 것 같아요. 예전 보다 훨씬 분위기 있고 강한것 같아서 좋습니다^^
  2. 아, 표지 위쪽의 숫자가 점수군요.
    글자 색이 자연스러워서 표지 디자인 일부인 줄 알았어요.^^;
  3. 흠그렇군요...전 첫앨범이 더 좋던뎅 뭔가 더 깔끔한 느낌도나고 소녀스러운게 좋더라구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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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80년대 포스트펑크나 슈게이징 리바이벌이 있는 것은 아닌가 착각할 만큼 많은 신인 밴드들이 그때의 사운드를 가지고 나타나는 것 같다. 물론 내가 이런 쪽 사운드를 찾다보니 그렇게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특히 요즘은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이 예전 영국의 멘체스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요즘 유행하는 음악들은 전부 이쪽에서 나오는 것 같다. 멘체스터의 Factory Records 처럼 브루클린에 회사를 둔 인디 레이블 Catured Tracks에 소속되어 있는 밴드들이 나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작년에만 해도 Wild Nothing, Beach Fossils, Soft Moon같은 정말 훌륭한 신인들을 선보였고 그전에도 Blank Dogs라는 정말 멋진 밴드를 보유하고 있는 레이블이다. 올해도 기대가 큰 두 팀의 데뷔 음반을 출시하는데 하나는 벌써 출시한 Minks이고 다른 한 팀은 3월 출시를 기다리는 Craft Spells다.
재미있는 점은 이 밴드들 모두가 80년대 포스트펑크 사운드 또는 90년대 초반의 영국 슈게이징 사운드를 연주한다는 점이다. 이런 비슷한 사운드를 가진 밴드들을 발굴해내는 Captured Tracks의 안목이 참 탁월한 것 같다. 많은 아티스트들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벌써 인디씬에서는 이들만의 독특한 사운드로 벌써부터 아주 탄탄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느낌이다. 이쪽 레이블 출신이라면 일단 믿고 먼저 들어보게된다..마치 예전의 Factory Records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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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길었는데 오늘 소개할 음반은 바로 Captured Tracks의 올해 첫 신인 데뷔 음반인 Minks의 By The Hedge다. Minks는 작년에 벌써 싱글 몇장을 출시했으며 특히 Funeral Song은 개인적으로 나의 베스트트랙 순위에도 벌써 이름을 올렸다. 음반은 전체적으로 포스트펑크의 영향이 아주 강하다..슈게이징의 영향도 많이 들린다. 이런 사운드가 새로울 것은 전혀 없다, 물론 신선하지도 않다. 그러나 수 많은 포스트펑크 음악 따라하는 밴드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뭔가 이들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내 마음을 사로 잡은 음반이다. 새로운 것이 없다는 의미에서 평단의 호평을 절대 받지는 못할 음반이지만 이런 사운드가 그립고 또 예전의 Echo & the Bunnymen이나 MBV같은 밴드들의 사운드에 익숙하다면 거부할수 없는 음반이다. 음악이라는 것이 언제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필요는 없다..그동안 시도된 것들도 다시 잘 해석만 한다면 그 음악만으로도 신선함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Catured Tracks에서 다음달에 선보일 신인 Craft Spells의 데뷔 음반도 기다리게 만드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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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uneral Song 정말 좋은데요
    빙산의 일각도 보기 힘든 저에게 좋은 음악소개해주셔서감사합니다.
    후지락에 Pains of Being Pure at Heart 가 오는데 지산이 불러줬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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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지날려면 아직도 참 많은 날들이 남아 있지만 올해의 슈게이징 음반은 벌써 출시된것 같다. 작년에도 Ceremony의 음반이 봄에 나오고 이 음반을 누를 다른 슈게이징 음반이 등장하지 못한 것을 보면 아마 올해도 나에게는 Ringo Deathstarr의 데뷔 음반이 끝까지 올해의 슈게이징 음반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2007년에 결성한 미국의 슈게이징 밴드이지만 레이블도 영국의 슈게이징 전문 레이블 AC30에 소속되어있고 인기 또한 유럽이나 일본쪽에서 더 많다. 그동안은 EP와 여러 싱글 발표로 이들의 존재를 알렸지만 이번 데뷔 음반으로 아마 더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을까 기대를 걸어본다.
거의 모든 슈게이징 밴드들이 그렇지만 이번 음반 역시 피치포크나 다른 메이져 웹진에서 리뷰 조차도 올라오지 않을 것이다... 작년의 Ceremony음반도 그랬던 것 처럼. 어차피 골수 팬들만이 찾아서 듣게 될 것이고 그리고 아마도 내 예견이 맞다면 분명 올해의 슈게이징 음반 차트에 당당히 상위권을 장식할 것이 분명한 음반이다.
어차피 이런 스타일의 음악은 취향을 따르기 때문에 죽도록 싫어하거나 엄청 좋아하거나..둘 중 하나다. 중간은 없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간한 사이에서 노는 음반이나 리뷰들이다.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은거지 '잘 모르겠어요..좋은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이런 응답이나 리뷰 아주 극도로 싫어한다.
그래서 이 음반은 아주 아주 좋아한다..슈게이징, 노이즈팝 즐기는 팬이라면 꼭 확인하기 바란다. 연말에 그 어느 웹진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리지는 못할 음반이지만 분명 나 처럼 즐기는 팬들도 있을 것이다. 핏폭이나 스핀에서 올리는 음반들이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아직 빙산의 일각도 체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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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 이거 정말 좋아요 최근 며칠동안 이거만 들었던듯ㅋㅋㅋㅋ
  2. 하뇽달문 2011.02.25 14:19
    오..들어봐야겠군요
    Ceremony도 굉장히 맘에들었는데...하하
    좋은 앨범 소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로서는 피치나,올뮤,레이트뮤직말고는 뚜렸히 정보를 접하기도 힘드네요 ㅎㅎ
    역시 블로그장님같은 분들의 리뷰만이 그나마 살길이네요
    • 그나마 그런 웹진에서 조차 음악정보 얻는 분들이 그리 많지않으니 님은 음악을 많이 즐기는 분입니다^^
      저도 뭐 특별한 사이트가 있는 것은 아니고 좋아하는 장르 파고들다 보면 이렇게 걸리는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공신력있는 리뷰들이 없다 보니 내 마음대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어서 역시 비슷한 취향을 가진 분들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3. 매번 좋은 음악을 소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앨범도 들어보니 정말 좋네요.
    • 노으즈팝 좋아하시는 분들은 피해갈수 없는 음반이지요. 올해의 음반에 이름 올리는 일은 절대 없겠지만 또 이런 숨은 제주꾼들을 찾아 듣는 재미도 신선하고 좋은 것 같아요^^
  4. 두 곡 듣고 마음에 들어서 바로 구입했어요. 역시 충동구매는 어쩔 수 없나 보네요..ㅠㅠ
    역시 전 피치포크나 스핀같은 웹진 보다는, 음악 블로거가 추천하는 음악이 더욱 신용이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찾으러 자주 들릴게요!
    • 저도 좋은 음악 발견하면 충동구매 때문에 한두번 후회한적이 많지요^^ 요즘은 좀 많이 냉정해 졌지만 그래도 이런 음반은 바로 질러줘야 속이 편해요..ㅋㅋ
  5. 요즘 The Pains of Being Pure at Heart, YUCK, Ringo DeathStarr 3밴드 때문에 출,퇴근길이 즐겁습니다.
  6. 작년에 Ceremony 추천해주신 덕에 정말 잘 들었었는데 이 앨범도 꼭 찾아들어봐야 겠어요. 그나저나 밴드 이름이 정말 맘에 드네요 ㅋㅋ 링고 스타 + 데스 스타 로군요!
    • ㅋㅋ 이름 마음에 드실줄 알았습니다. 새로운 것은 없는 음반이지만 이런 사운드 즐기는 분들은 만족하실 겁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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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을 다시는 LP로 구경도 하지 못할 것 같았는데 드디어 내손에 들어왔다. 일단 이 LP를 얻으면서 Recurring빼고는 원하는 Spacemen 3의 음반들을 모두 바이널로 가지게 되었다. 요즘 싱글들도 리이슈가 되고 있어서 슬슬 유혹이 가지만 일단은 지켜보기로 했다.
이 음반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잠깐 이야기 하자면 일단 1990년도에 출시된 bootleg 음반이다. 다른 아티스트들도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가끔 이런 bootleg가 오히려 더 인기를 끄는 경우가 있는데 이 음반 역시 Spacemen 3 음반들 중에서는 바이널로 구하기 가장 힘든 음반이다. 인기를 업고 94년도에도 리이슈가 되었지만 역시 CD외에는 LP 구경은 하기 힘든 상황. 이 음반에는 모두 데모 버전 또는 초기 버전의 곡들로 체워져 있는데 특히 Sound of Confusion과 Perfect Prescription에 들어있는 곡들의 데모 버전들을 즐길수 있다. 어떤면에서는 상당히 거칠게 들리지만 솔직히 여기 들어있는 버전들이 Spacemen 3의 솔직한 면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느낌이다. 실제로도 Sonic Boom이나 Jason Pierce도 이런 초기작들이 훨씬 마음에 든다고 할만큼 이들의 당시 음악적 방향이나 취향을 그대로 반영한 곡들일 것이다.
보너스 디스크 한장이 더 들어있으며 역시 정규에 들어있지 않는 초창기 버전들이 수록되었다. 상당히 의미 있는 음반이고 Spacemen 3의 팬이라면 절대 없어서는 안되는 음반이다. 이번에 출시한 LP도 역시 bootleg 음반이다. 90년도에 출시한 A Father Yod에서 다시 출시하였으며 판매하는 곳은 매우 한정된 것 같다. 일단 처음에 접한 곳은 일본 사이트(bandieramusic님의 트윗으로)였으나 잊고 있다가 Juno에서 보낸 이메일로 다시 알게 되었다. 아직까지 판매하는 곳은 Juno밖에는 없으며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게 출시되었다. 아마존이나 인사운드 어디에도 LP버전은 구경하기 힘든 음반이다. 아직 Juno에 물량이 남아있으니 필요한 분들은 지금 확인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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