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Albums'에 해당하는 글 7건


5. Mitski - Puberty 2


벌써 4번째 정규 음반이지만 알게 된 건 3집 부터다. 그때만 해도 이런 완벽한 음반을 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음. 역시 독특하고 매력 있는 목소리는 그녀의 장점. 가사들도 깊이가 있으며 곡들이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독특한 송라이팅도 매력 포인트다. 일본 혼혈아로 “Your Best American Girl”같은 곡을 쓰고 부르는 그녀의 모습에서 뭔가 비뚤어진 유머가 느껴진다.



4. Angel Olsen - My Woman


공식적으로는 4번째 정규 음반이지만 내게는 소포모어로 받아들인다. 솔직히 처음 두 음반은 들어보지도 못했음. 이번 음반은 마지막 음반에서 수직 상승한 느낌으로 솔직히 1위로 올릴 만큼 빈틈없는 완벽한 인디 음반이다. 곡 하나 하나 보다는 음반 전체에서 흐르는 통일감있는 매력덕분에 더 훌륭하다. 이번이 너무 완벽해서 다음 음반은 어떨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3. Leonard Cohen - You Want It Darker


너무 나도 완벽한 유작이라 내가 이 음반에 대해서 이렇고 저렇고 말하는 것 자체가 그냥 난센스다. 한 마디로 말하면 80년대 전성기 때 내놓은 음반이라고 말해도 믿을만한 이 음반은 70대의 노인이 만들었다고는 전혀 믿기지 않는다. 단순히 그의 죽음 때문에 좋게 들리는 것이 아니라 정말 훌륭하다.



2. David Bowie - Blackstar


내가 이분에 대해서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 단순한 팬의 입장에서 좋게 들리는 게 아니라 거의 완벽한 음반이다. 생에 마지막 두장의 음반은 우리에게 남겨주는 소중한 선물이다.



1. Nick Cave & The Bad Seeds - Skeleton Tree


리스트를 만들다 보니 톱 3 가 모두 연륜이 있으신 레전드 들이다. 나이가 들면서 망작을 내놓는 분들이 더 많지만 역시 레전드는 오히려 더 놀라운 작품들을 내놓으시는 듯. 이 음반은 아마도 닉 케이브의 그 많은 음반들 중에서도 당연히 톱 5에 들 명작 중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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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낯선땅이방인 2017.02.08 00:10
    아! 안녕하세요.

    혹시나 하고 방문했는데 계셨네요!
    너무 반갑고 감사한 마음 여기 놓고 갑니다.
    한동안 글 안올리신다고 하셔서 많이 섭섭했던게 사실입니다. 한국에도 LP를 고집하는 가게들이 있어서 방한계획이 있으시면.... ^^
  2. 글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좋은 노래 알아가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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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Bon Iver - 22, A Million



지난번 음반 이후로 예상은 했지만 역시 이렇게까지 장르를 벗어날 거라고는 생각 못했음. 솔직히 처음 들었을 때는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다. 워낙 재능 있는 뮤지션이라 계속 듣다 보면 정말 훌륭한 음반인 건 맞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프로덕션이 좀 너무 과하게 된 건 아닌지 아쉬움이 좀 남는 음반이다. 팬의 입장에선 물론 발전하는 것도 좋지만 데뷔 때의 솔직하고 심플함이 계속 느껴줬으면 좋겠다.



9. Car Seat Headrest - Teens of Denial



갈수록 놀라게 하는 밴드다. 마타도어 레이블을 등에 업은 후 불과 1년 만에 더블 음반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전혀 부족함이 없는 음반이다. 저작권 문제 때문에 두 번째 LP를 1달 뒤에 받기는 했지만 코러스, 훅 다 중독성 있는 곡들이다. 아직도 한참 젊은 이 밴드가 어디까지 갈수 있을지 매우 기대된다.




8. Brian Fallon - Painkillers



올해 아마도 가장 많이 들은 음반일 것이다. The Gaslight Anthem 이후로 몇 솔로 프로젝트를 거치고 이번에 완전한 솔로 데뷔 음반을 냈다. 나오기 전부터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대한 음반 중 하나였고 역시 좋다. 기대만큼 훌륭하지 못하지만 그건 브라이언의 송라이팅의 문제가 아닌 프로덕션이 정말 엉뚱한 방향으로 되었기 때문이다. 이 음반은 솔직히 보스의 Born in the USA 다음으로 계보를 이룰 heartland rock의 중요한 음반일 수도 있었는데 프로덕션 때문에 정말 망침. 뛰어난 송라이터 임에도 별로 인정받지 못하는 게 너무나 안타깝다. 개인적인 취향 때문에 내가 높게 평가한다고들 생각하겠지만 이 음반 한번 쭉 들어보면서 저 중독성 있는 멜로디나 코러스를 무시할 순 없을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음악 즉 노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멜로디, 코러스, 훅이다, 가사는 덜 중요하다. 실험음악, 일렉 음악, 힙합에 내가 적응 못하는 이유도 이런 훅이나 코러스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 음반은 그냥 훅에 이어 훅으로 끝나는 어찌 보면 비평가들에게는 심플하고 발전 없는 음악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나의 리스닝에 기쁨을 준다면 누가 뭐래도 그건 중요하지 않다.



7. Iggy Pop - Post Pop Depression



올해는 노장들의 활약이 정말 대단하다. 이분은 70의 나이에도 이런 음반을 낼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 이번 음반의 밴드 멤버들만 보면 솔직히 슈퍼밴드다. 그래도 이기 팝의 이름만 내걸고 나온 걸 보면 이분의 대한 리스펙트가 멤버들 간에 확실히 높다고 느껴진다. 아마도 이분의 마직막 정규 음반이 아닐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떠나는 마당에 확실하게 임팩트 넣어주셨다. 아마 전성기 때에 만들었을법한 이번 음반은 그동한 그저 그런 음반만 만들었던 아픔을 완전히 씻어주셨다. 이기팝의 커리어에서 톱 5에 들어갈 음반을 이 나이에 내 주셨다.



6. Radiohead - A Moon Shaped Pool



솔직히 라디오헤드의 광팬은 아니다. 아직도 락밴드라고 믿고 싶지만 워낙 실험적인 밴드라 많이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 이번 음반 역시 즐기기 위해서는 익숙해저야 한다. 톰 요크의 독특한 목소리 덕분에 바로 친근감이 생기며 몇 번 듣다 보면 쉽게 적응이 된다. 수없이 돌려봐야 그제야 멜로디가 들리고 중독성이 생기는 음악이다. 그런 의미에서 계속 듣다 보면 뭔가 새로운 걸 계속 발견하게 되는데 이런 것이 바로 라디오헤드의 매력일 것이다. 이 음반 뿐만이 아니라 다른 라디오헤드의 음반들을 처음 듣자마자 “와, 최고다!”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 귀를 가진 분이 있다면 정말 부러운 걸 떠나서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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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낯선땅이방인 2017.02.08 00:20
    감사할 따름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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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Japanese Breakfast - Psychopomp


어머니가 한국인이며 국내에서 살았다는 정보 만으로도 궁금해서 피해 갈 수 없었던  뮤지션. 한국과 인연이 있다는 사실을 배제하고도 너무나 잘 만들어진 음반이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lo-fi 사운드는 전혀 손보지 않은듯한 프로덕션 즉 DIY 정신이 아주 강한 음반이다. 상당히 인상적인 데뷔 음반이지만 역시 소포모어를 들어봐야지 계속 살아남을지 알 수 있음.





14. Those Pretty Wrongs - Those Pretty Wrongs


이 음반 역시 아무런 기대 없이 호기심과 팬심으로 들어봤는데 너무나 좋아서 계속 듣게 된 음반이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Big Star의 드러머(유일한 Big Star 멤버 생존자) Jody Stephen의 밴드다. 밴드라고 해봤자 Jody와 Luther Russel의 투맨 밴드다. 기교 없는 아주 솔직한 음반이다. 요즘 음악에서 찾아볼 수 없는 솔직함과 진지함이 담아있는 음반이다. 화려한 프로덕션도 테크닉도 사운드도 아니지만 어쩌면 이런 단순하고 솔직한 음악이 필요할 때도 있는 것 같다.




13. Hamilton Leithauser + Rostam - I Had a Dream That You Were Mine.


Leithauser의 소포모어 음반이다. Vampire Weekend의 멤버와 같이 작업을 했다고는 하지만 누가 들어도 벰파이어위켄드 보다는 더 워크맨의 스타일과 사운드가 더 강력하다. 아마도 Leithauser의 목소리나 노래하는 스타일이 너무나 독특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이 음반 역시 기교 없는 아주 솔직한 음반이다. 내가 일렉, 힙합 댄스 뮤직을 싫어하기 때문에 이런 전통 방식의 락 음악에 더 끌리는지도..



12. Stranger Things Season 1, Volume 1 OST


올해 가장 인상 깊게 본 미드는 아마도 이 Stranger Things가 아닐까 한다. 넷플릭스에 대한 비평들이 많지만 이런 자체 제작 미드 때문이라도 넷플릭스의 팬이다. 미드 내에 삽입된 곡들도 다 훌륭하지만 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들은 아마도 Drive OST 다음으로 정말 훌륭하다. 80년대 전자음 사운드가 상당히 매력적이며 LP를 듣다 보면 완전히 다른 세계로 빠져드는 느낌이다. 누가 작업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분 아마도 대박 터트릴 것 같다.



11. Whitney - Light Upon The Lake


누군지 모르고 처음 들었을 때 정말 좋은 인디밴드 하나 나왔구나 할 정도로 정말 곡들 하나하나가 참 얄밉게도 심플하면서 귀를 사로잡는 코러스와 멜로디가 압권이다. 알고 보니 Smith Westerns의 두 멤버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약간 그런 필이 나기도 하지만 확실히 전혀 다른 감수성을 보이는 곡들이다. 역시 앞으로 얼마나 이런 수준의 곡들을 내놓을지는 두고 봐야 하지만 이번 데뷔만큼은 올해 베스트 중 하나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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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Savages - Adore Life


데뷔음반 만큼의 임팩트는 없지만 역시 강렬하다. 음악적으로 더 성숙해진 사운드라고는 하지만 난 좀더 원시적이고 반항스러운 데뷔음반의 느낌이 더 좋은것 같다. 그래도 올해 나온 수많은 음반들 중에서도 분명 독특한 사운드와 에너지로 충분히 올해의 음반중 하나임에는 분명하다.



19. Pinegrove - Cardinal


가끔 의외의 경우로 접하는 음반이 놀라운 발견이 될 수도 있는데 처음 접했을 때 느낌이 너무 좋았던 음반이다. 계속 들을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음반이다. 기본적인 DIY 음반이지만 여러 아티스트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는 음반이다. 8곡에 불과 30분 정도의 러닝 타임을 가지고 있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참 많은 아티스트들이 스쳐 간다…Stephen Malkmus, Wilco, Bruce Springsteen, The Replacements, Big Star…



18. Nothing - Tired Of Tomorrow


데뷔음반에 비교해서 사운드나 Songwriting 측면에서 많이 성장한 느낌이다. 현재 활동하는 슈게이징 밴드 중에 당연히 가장 임팩트 있는 밴드라고 느낀다. 그나마 죽어가는 장르의 관심을 조금이라도 계속 유지해 주는 중요한 음반이다.



17. Factory Floor - 25 25


데뷔 때의 강렬한 포스트 펑크 사운드에 비교하면 이 음반은  테크노 내지는 일렉사운드에 가깝다. 확실히 스타일의 변화가 있다. 데뷔때의 음악을 기대했다면 분명 실망하기 쉬운 음반이지만 이 음반 역시 반복 청취를 하다 보면 그 진가가 나타난다. 테크노 사운드안에 숨어있는 포스트 펑크의 흔적은 이 음반에 고스란히 녹여 들어있다.



16. Wilco - Schmilco


이 밴드는 뭘 내도 무조건 기본 이상은 한다(최근 음반들은 아니라고 하는 분들이 꽤 있겠지만..). 이번 음반은 대부분 어쿠스틱 음반으로 상당히 조용하고 개인적인 음반이라는 느낌이다. 음반 전체의 톤은 좀 가라앉아있고 평온한 느낌이다. 어두운 밤에 음반 걸어놓고 소파에 앉아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은 나에게 정말 좋은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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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만 보고도 바로 어느 음반인지 알 수 있듯이 지금은 워낙 아이코닉 한 음반 커버 중 하나다. 사실 이 음반은   너무나 상업적으로 성공한 나머지 보스의 다른 음반들보다 무시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꼭 상업적으로 선공했다고 음악적으로나 영향력적으로 무시당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일단 기록들만 봐도 3000만 장 이상 팔린 음반, 역사적으로도 가장 많이 팔린 음반 중 하나이며, 이 한 음반에서 무려 7개의 톱10 싱글이 나왔고 순식간에 보스를 어마어마한 부자로 만들며 보스의 그 수많은 음반 중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대중적인 음반으로 꼽힌다. 물론 여러 매체의 베스트 음반 리스트에 오른 것은 말도 할 수 없으며 ‘heartland rock'라는 장르를 메인스트림으로 끌어올린 음반이기도 하다. 이 음반의 영향력으로 덕을 본 같은 장르의 음악인들도 한둘이 아님(Tom Petty, John Cougar, Bob Seger 등등..). 이런 팩트만 가지고도 당연히 위대한 음반이다. 


누군가 말한 적이 있는데 위대한 음반의 조건은 4개의 기둥(4 bedpost) 이 아주 튼튼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사실 이 조건은 CD나 스트리밍 세대에게는 이해하지 못할 내용인데. 음반 즉 LP를 두고 하는 말이다. 즉 A 면의 첫 곡과 마지막 곡, B 면의 첫 곡과 마지막 곡이 하나의 음반을 지탱해주는 중요한 기둥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LP를 듣는 이들은 아마 이게 무슨 뜻인지 잘 알 것이다. 그래서 위대한 음반의 조건은 달랑 한둘의 위대한 싱글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음반 전체의 흐름과 곡들의 순서 그리고 음반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면서 아티스트가 의도한 의미를 발견하거나 자신 스스로 새로운 의미를 느꼈을 때 그 음반의 위대함이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음반에 무려 7개의 톱10 싱글이 들어있다고는 하지만 첫 A 면을 다 듣고 뒤집어서 B 면을 다 들을 때까지 곡 한두 개가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음반 전체에서 느껴지는 감동을 맛볼 수 있다. 난 이런 감동 때문에 항상 음반 위주의 리스닝을 하게 되고 싱글 위주의 리스닝은 하질 못한다. 그래서 베스트 콤필 같은 전혀 스토리 라인이 없는 음반들을 무척 싫어하기도 한다.


이 음반은 분명히 락 음반이다. 시대에 흐름을 타서 신시사이저를 사용한 곡들이 있는데 이런 이유로 락 팬들에게 무시당하거나 너무나 접근하기 쉬운 팝적인 요소들 때문에 음반이 가볍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이 음반은 많이 어둡다. 전 음반 Nebraska 만큼은 아니지만 그 깊이와 어두움은 Nebraska와 별반 다르지 않다. 단 이 음반은 E Street Band와 함께 곡들을 풀어나가다 보니 상당히 신나고 상쾌하게 느껴지지만 가사들을 잘 헤아려 보면 너무나 비판적이고 어두운 내용들의 곡들이다.

특히 Born in the USA 타이틀곡은 코러스 라인만 듣고 많은 사람들이 미국을 찬양하는 그런 곡으로 착각을 너무 많이 해서 심지어는 정치 캠페인 송으로까지 사용하는데 정말 무식한 사람들이다. 가사를 잘 들어보면 정말 어둡고 미국을 비판하는 내용들이다. 미국인들도 이 노래의 참뜻을 이해 못 했는데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다른 나라 사람들은 오죽했겠나. 특히 한국에서도 음악 좀 듣는다는 친구들도 이 곡의 내용을 전혀 다르게 이해하는 분들이 많다. 다들 미국 찬양 곡이라며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다 일일이 설명하는 내가 더 이상해진다. 제발 가사의 내용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해석하고 그런 비판을 좀 해줬으면 한다. 저 노래의 전부는 코러스의 ‘Born in the USA’만 있는 게 아니다.


첫 곡을 충격적으로 신나는 시작을 알리며 스피커 앞에서 떨어지지 못하게 한다. A 면이 쭉 흘러가면서 A 면의 마지막곡은 I’m on Fire로 흥분을 가라앉히면서 A 면은 끝이 난다. 반드시 판을 뒤집어서 B 면을 듣고 싶게 만든다. B 면의 첫 곡은 No Surrender로 다시 신나게 시작하면서 어떤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예견하는 아주 파울 풀한 곡이다. 사실 B 면은 E Street Band의 영향력이 강력하세 나타나는 곡들이다. A 면이 바로 전 음반인 Nebraska의 연장선이라고 볼 만큼 E Street Band의 영향력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지만 B 면은 보스와 E Street Band의 완벽한 곡들이다. 그리고 B 면의 마지막 곡 My Hometown은 정말 이 음반을 마무리하기에 너무나 완벽한 곡이다. 너무나도 완벽하게 짜임세있게 만들어진 이 음반은 앞으로도 음반 위주의 아티스트들이나 우리가 좋은 음반을 평가할 때 벤치마크로 잡을 만큼 좋은 음반이다. 아직 이 음반의 매력을 못 느낀 분들이 있다면 꼭 LP로 다시 한번 곡들의 진행과 가사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들어보길 바란다. 단순히 수천만 장 팔린 베스트셀러가 아닌 음악적으로 너무나 위대한 음반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보스의 공연을 딱 한번 봤는데 1985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Born in the USA 투어 때 본 공연이 전부다. 기회만 된다면 언제든 다시 한번 보고 싶지만 국내에 내한을 오지 않는 한 아마 다시 보지는 못할 것이다. 공연을 보기 전에도 보스의 팬이긴 했지만 공연을 보고 난 후로는 그냥 나에겐 최고의 아티스트다. 뭘 해도 뭘 내도 그냥 조건 없는 사랑이다. 그래서 롤링스톤지가 보스가 음반만 내면 후한 점수를 주는 것도 다 이해가 간다. 이 분의 음악 세계에 빠져들면 그 마력에서 절대 빠져나갈 수가 없다. 유독 국내에는 보스 팬들이 별로 없는데 이분의 음악적 매력을 꼭 한번 나처럼 느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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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gic_Queen 2016.12.10 03:40
    안녕하세요. 블로그 다시 열으셨군요. 축하하고 감사합니다. SNS 그만둔지 오래되서 소식을 모르다가, 지금 이사를 진행하면서 짐싸기에 너무 능력이 없고 스트레스를 받다가 갑자기 님의 블로그가 생각났습니다. 바이닐 콜렉션이 장난이 아닐텐데 대체 어떻게 이걸 다 싸고 옮기는걸까하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포장이사가 있지만 바이닐을 그렇게 막 맡길 수 없을 거 같아서요.. (아닌가요 ..... -_- ) 바이닐 뿐만이 아니라 다른 것도 장난 아니실 거 같은데 이사할 때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사는 제가 모르니 이사를 안 하셨었던지도 모르지만요..)
    • 네, 안녕하세요. 그냥 가끔 시간날때 하나씩 기록이나 남길려구요. 사실 이사는 한 3년전쯤 한번 했는데 이때는 포장 이사 하면서 직접 제가 LP포장에 관여하면서 같이 포장 했어요. 문제는 이렇게 꼼꼼히 관리했는데도 결국 LP한장이 깨졌습니다. 아무래도 좀 거칠게 박스를 다루다 보니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별다른 방법은 없는것 같아요. 아무리 포장을 잘해도 박스 다루는 분이 거칠게 옮기면...ㅠㅠ
  2. 위에 글쓴이 2016.12.11 02:41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3. 만화경 2017.02.16 19:51
    보스의 내한공연을 간절히 기원하는 일인입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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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 음반을 위대한 음반 중 하나로 선택한 이유는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말 위대한 밴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좀 유치하기도 하고 우스꽝스럽기도 한 메이크업과 costume 때문에 제대로 평가 못 받는 밴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최초로 산 음반이 Double Platinum이라는 KISS의 베스트 음반이다. 그 당시에는 인터넷도 없었고 음악잡지 같은 걸 보는 나이도 아녀서(아마도 중학교 1, 2 학년 쯤 되었음). 음악을 많이 듣는 사춘형이 있었는데 방학 동안 우리 집에 놀러 와 있었는데 당시 우리 집에 빵빵한 전축(지금은 오디오시스템이나 스테레오라고 하지요) 이 있었는데 집에 있던 음반들은 모두 부모님이 산 것들이라 주로 가요나 포크 음반이 대부분이었다. 그 당시에는 워크맨도 없었고 인터넷 이런 것도 없어서 자기가 원하는 음악 듣고 싶으면 그냥 음반을 사는 방법외에는 없었는데 이때 사춘형이 날 꼬셔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레코드가게를 가게 되었다. KISS라는 밴드는 알지도 들어보지도 못했지만 사춘형의 꼬임에 넘어가 그때 괘나 비쌌던 기억이 나는 2 LP Double Platinum을 사고 집에 와서 들었었을 때 그 충격과 느낌은 아마도 다시는 내 생에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함. 그 후로 친구들에게 자칭 KISS의 왕팬임을 자랑하고 다녔지만, 그때만 해도 음악 좀 듣는다는 애들은 KISS는 완전히 무시당하는 밴드였다. 나도 음악을 좀 다양하게 들으면서 KISS 좋아 한다는 사실을 완전히 숨기며 살았지만 한번 그렇게 빠져들었던 밴드를 그냥 무시할 수는 없었고 나만의 guilty pleasure로 지금까지 남아있는 밴드다.


서론이 길었는데 이 Alive! 음반은 내가 두 번째로 구입한 KISS 음반이다. 당시에 이 음반이 그렇게 대단한 음반인 줄 알고 산 건 아니었고 레코드 가게의 KISS 섹션만 가면 항상 이 음반만 가득히 쌓여 있어서 솔직히 라이브 음반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했고 락 공연도 한 번도 아직 가보지 못한 터라 솔직히 뭘 기대하고 산 건 아니다. 그냥 많이 보여서 산 경우임하지만 이 음반을 처음 접하고 정말 락 공연이라는 걸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욕망이 들 정도로 정말 너무너무 빠져들어서 들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는 아직 MTV도 유튜브도 없어서 내가 할 수 있는건 이 음반을 틀어놓고 머릿속으로 공연하는 장면을 상상하는게 전부였다. 워낙 KISS의 공연은 소문에 화려하고 유명해서 머릿속으로 Rock and Roll All Nite을 부르는 KISS를 상상하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신이 나서 방방 뛰고 했던 시절이었다. KISS팬의 입장으로는 아마도 가장 에너지 넘치고 박력 있는 음반이라고 생각한다아마 KISS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KISS의 그 많은 음반 중 하나만 추천하라면 아무런 주저 없이 이 Alive! 음반을 추천할 것이다. 아마 KISS 를 가장 솔직하고 정확하게 대변하는 음반이 바로 이 음반일 것이다.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Alive! 음반이 바로 KISS breakthrough 음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라이브 음반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그동안 냉랭했던 라이브 음반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평을 완전히 바꾼 게 바로 이 음반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 그 후로 많은 아티스트들의 중요한 디스코그래피 중 하나가 라이브 음반을 만드는 일이기도 했다. 아마 이 음반이 없었다면 Peter Frampton이나 Cheap Trick의 라이브 음반들이 탄생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상업적으로도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지만, 비평가들의 찬사와 지지도 엄청 많이 받은 음반이다. KISS라는 평론가들의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는 밴드가 이 음반 하나 만큼은 그렇게 많은 찬사를 받은 것은 참 이례적인 일이라고 본다. 롤링스톤지의 500대 음반에서 159위라는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110주 동안이나 빌보드 차트에 머물러 있었으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라이브 음반 중에서 3위를 기록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울 업적이다. 절대적으로 빵점을 줄 것 같던 Pitchfork도 이 음반에 10/10 만점을 주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정규가 아닌 라이브 음반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밴드이지만 그만큼 이들의 라이브는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그리고 그 누구에게서도 느끼지 못할 엄청난 경험을 준다는 의미에서 꼭 한번 라이브로 보고 싶은 밴드 1위다. 아마 내게 그런 기회는 다시는 없겠지만, 이들의 공연을 직접 본 분들은 정말 축복받은 사람들이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KISS의 음반을 위대한 음반으로 선택하였지만 아마 이 음반을 한번 들어본 분이나 지금 들어본다면 충분히 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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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ve reopened this blog after 5 years in hiatus for reasons...that I'm bored. I've been listening to podcasts a lot and there is this one favorite podcast named 'Great Albums'. Two guys talk about great albums of their choosing every week for about two hours. And it's just informative and entertaining to listen to. So I figured maybe I should try a podcast of similar nature and then soon dropped it, just too much work to do. But instead I just revived this blog to talk about my 'Great Albums', which means it may not be your great albums. But everything in life is subjective and diverse which is what makes it so interesting and entertaining. I'm sure most of you will agree with the albums of my choosing but there will be haters, and those who have other opinions are all welcome to comment and give me your feedback (..if anybody even visits this blog). 

    


    So enough of the introduction, and let's get right to the first choice. 'Loveless' album, you either worship it or hate it but anybody who listens to popular music will know it. Actually, I didn't get to listen to this album almost 10 years after its release. I've always loved the genre of noise-rock, dream-pop and shoegaze but most of it really predates to MBV, so most of my favorites are from the 80s. Reason being I completely drifted away from the music scene in the 90s due to studies and personal matters. Maybe one of the reasons I'm not a huge fan of Grunge or Brit-pop that swept the whole of 90s music scene. 


    So by the time I actually got to listen to Loveless as a whole album, the album already had an impressive accolades and reception from both the critics and musicians. So I had big expectations when I first listened to the album, and to tell the truth the first impression just didn't add up to my high expectations. It was one of those albums that you had to comeback for repeated listens with time. Anyways, I actively started listening to the albums that I had missed out during the 90s such as Ride, Slowdive, Verve, Curve, Pale Saints and so on...basically most of the leaders in shoegaze genre. Once I got to understand the genre and really fell in love with the whole 90s shoegaze scene, it was time to listen to Loveless, that one album everybody was talking about. In just less than 10 years the album became the critics favor and been put on a pedestal of modern rock music. I doubt they'll ever get an award at the Grammys and even make it into the Rock and Roll Hall of Fame, but the album has become a big influence among those musicians and artists who may will be inducted into the Hall of Fame. But, frankly my first listen was like "What!?'. But eventually I began to hear its pure gems in the album. Now it is probably one of my top 3 albums of all time. If you still haven't found the preciousness of this album then I suggest you give it some more listens, on the speakers, through the ear pods and headphone, in home, while walking or in the car. It will eventually get hold of you, and you will begin to see why this album is held so high among the critics and the masses. 


    As you may already know, the rumors surrounding the making of this album was costly, timely and painstakingly horrible. Rumors have it that Creation label bankrupted due to the cost of making this album, Kevin Shields denies it, who knows? Maybe it's true. But all these rumors revealed Kevin Shields obsessive behavior for perfection. It's this character of Shields that made their next album MBV come out 22 years later in 2013, also a great album that needs to be talked about in another post. Anyways, I had the great opportunity to see them in 2013 just after the release of MBV. It was probably the loudest concert I've ever been to, but I was prepared because I've read and followed this band like an obsession since I fell in love. 'You Made Me Realise' was definitely a noise holocaust. Throughout the concert Shields would stop the band to tweak the guitar or get the sounds and effects to his liking and maybe just too many times to the point that audience got annoyed and even bored. One of the reasons why this show was booed by so many attendants of the show, and I get it. But somehow in midst of this I saw for the first time why Shields was so attacked by so many producers and technicians he worked with. Shields definitely has an issue with his perfectionist obsessive behavior. And if you're not a die-hard fan you are not going to understand this and accept his behavior on the stage. This was one concert you had to go in by not just listening to their albums over and over, but you really had to understand what this band is and more specifically whom Kevin Shields really is. If you had that understanding then some of his behaviors on stage could be understood and enjoy the show more. Unfortunately most of the people who went to the concert came with little understanding of the band or the music. They were there because this legendary shoegaze band is putting on a show after more than 20 years in hiatus. And with such high expectations for this band to put on a perfect concert was only in their wishes, had you known about the band's past performances and shows you may not have been disappointed. 

     



   Back to the album, the whole album when you break it down and loose all that guitar tremolos and wall of sound you get a near perfect pop album. The songs are laden with hooks after hooks and melodies that just hum in the back of your head after each listen. All things considered I believe this to be a great pop album. Songs like 'Sometimes', 'Soon' and 'Only Shallow' are great pieces of pop music writing. I hear people complaining about the vocals and you can't hear what they're saying. But I think this is all too intentional on Shields part. You can't begin to realise that vocals are just another instrumentation that Shields used; he probably thought vocals as just another addition to musical instrumentation rather than the vocal as we see it, this is my guess and who knows what his intensions were. But if you accept the fact that vocals are just merely there to supplement the music then you understand why you can't hear or even figure out the vocals in their concerts. This was also one of major complaints from those who attended the show. 


    For me this album will stand the time and evolution. Even today when I'm in the right mood this whole album just give me goose bumps and sounds still new. Now if you're not familiar with this album or just put it aside after one or two listens then give it a few more chances, one day it'll hit you before you even realise it..."MBV Made Me Real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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