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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음반을 먼저 소개하자면 추모 음반이다.
그러나 어느 한 아티스트의 죽음에 대한 추모가 아니라 그 아이트스트의 부인에 대한 추모 음반이다.
주인공은 Mark Mulcahy의 와이프 Melissa Rich에 대한 추모 음반이다.
꽤나 이름있는 많은 아티스트들이 이 음반에 참여했는데 인터넷 라디오에서 Michael Stipe이 커버한 Everything's Coming Undone을 듣고 구입하게 되었다.
Thom Yorke, The National, Mercury Rev, Ben Kweller, Dinosaur Jr.외에 21명에 달하는 꽤나 이름있는 아티스트들이 이 음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Mark Mulcahy의 곡들을 자신들의 색으로 커버했다.
솔직히 난 Mark Mulcahy가 누구인지도 모른다. 알아보니 80년대 alternative음악을 한 미국 인디 밴드 Miracle Legion의 프론트맨이기도 하고 최근까지 솔로 활동과 여러 음악적 업적을 이룬 꽤나 실력있는 아티스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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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사랑했던 와이프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용기와 희망을 잃으면서 혹시나 음악 활동을 접을까 우려하는 여러 음악인들이 뜻을 모아 그의 와이프를 위해서 또 그가 다시 일어설수 있게 이런 추모 음반을 계획했던 것이다..너무나도 아름답지 않은가?
21곡에 달하는 많은 곡들이 들어있는데 참 마음에 드는 음반이다.
원곡들을 들어보지 못해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음반에 수록된 커버곡들은 하나 하나가 각 음악인들의 개인적인 해석을 달면서 다양하고 풍만한 음반으로 탄생한 것 같다.
좀 색다른 의미의 추모음반인 것도 매력적이고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또 남겨진 사람에게 용기를 심어준다는 의미가 담겨있어서 더욱 빛나는 음반인 것 같다.
Mark Mulcahy를 잘은 모르지만 이 음반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응원하고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고 다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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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Clic@music
Ordinary is no place to be..

트랙백  0 , 댓글  6개가 달렸습니다.
  1. 사연이 참 애뜻하네요..

    사실 외국앨범들은 가사 잘 신경 안쓰고 듣는편인데
    이런 사정을 아는거랑 모르는건 천지차이라.. ㅎㅎ
    • 정말 아름다운 일을 한 것 같아요^^
      전 가사에 상당히 신경 많이 쓰는 편입니다.
      그런데 시규어 로스는 그냥 음악만..ㅋㅋ
  2. 음악을 떠나서 멋진 세러모니라고 생각해요. 떠난자와 남은자 모두의 영혼을 달래줄 아름다운 화환이군요. 꽃이 아니고 사운드로 지은.
  3. 앜 톰요크 드럼 죽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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